아이디
패스워드
   
메인 | 일반 | 자동차 | 보험 | 부동산 | 금융 | 카라이프
 
목록보기
 
"전화로 원격접속 요청 100% 사기"
Font Size pt
 

올들어 ACCC에 8000여건 440만불 피해 신고

 

텔스트라, 국세청, 센터링크, 마이크로소프트, 경찰 등을 사칭하여 개인정보와 은행계좌 정보를 빼가는 수법으로 돈을 훔쳐가는 사기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감시 웹사이트(scamwatch)를 운영하는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따르면 이른바 '원격접속(remote access) 사기'로 알려진 신종 사기가 최근 크게 증가, 올 들어 지금까지 8000여건의 신고와 함께 440만불의 피해를 냈다.

 

원격접속 사기는 통신회사나 기관의 직원을 사칭하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인터넷 계정이 해킹을 당해 몇 시간 내에 접속이 중단될 것"이라며 해커를 잡기 위해 피해자의 컴퓨터에 접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개인정보와 은행계좌 정보를 알려주면 해커가 은행계좌의 돈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고 설득한다는 것. 한 피해자는 돈이 없는 메인 계좌 번호를 알려줬다가 이와 연계된 다른 계좌에 들어 있던 2000불을 잃었다.

 

이밖에 수많은 소규모 사업체들도 사기를 당해 2018년 들어 현재까지 230만불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ACCC가 전했다.

 

2017년에는 ACCC에 신고된 모든 종류의 사기로 인한 총피해액이 3억4000만불에 달해 전년보다 4000만불 늘어났는데 이는 ACCC가 사기활동에 대한 보고를 시작한 이후 어느 해보다도 많은 수치이다.

 

작년 한 해 동안 ACCC와 호주사이버범죄 온라인신고망(ACORN) 및 연방.주정부기관들에 신고된 사기건수는 20만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사기 피해가 6400만불로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했으며 다음은 데이트-로맨스 사기가 4200만불의 피해를 냈다. 사기를 신고하는 피해자의 연령층은 55-64세가 가장 많았다.

 

델리아 릭카드 ACCC 부위원장은 전화로 아이튠스 기프트카드 번호를 알려달라는 속임수에 넘어가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고 전했다.

 

그는 피해자들이 일단 걸려들고 나서 상황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하면 사기꾼들은 보다 더 공격적으로 나온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피해자가 개인정보나 계좌정보 제공을 거부하면 "그러면 도울 수 없다. 당신 인터넷이 끊길 것"이라고 위협한다는 것.

 

릭카드 부위원장은 누구든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개인정보를 절대 넘겨주지 말라면서 "느닷없이 전화가 와서 컴퓨터에 문제가 있다며 원격접속을 요청하면 100% 사기이므로 전화를 끊으라"고 조언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9-07 01:35:06
(c)호주온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목록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이슈
 
 
네티즌 여론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