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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슬랜드주 대형 해난사고..기적적 구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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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침몰 6명 숨지고 스노클링 사고도 잇따라

 

지난주 퀸슬랜드주에 폭풍우가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중부해안 근해에서 해삼 수확에 나섰던 어선 1척이 침몰, 선원 6명이 사망.실종되고 대보초의 헤론섬 앞바다에서 10일만에 2번째 스노클링 사고로 50대 남성이 숨졌다.

 

 

사고 선박은 케언스에서 출항한 전장 17m의 트롤선 다이안 호로 지난 16일 해안도시 1770 근해에서 거친 풍랑 속에 전복, 침몰하면서 선원 7명 중 1명만 기적적으로 구조되고 나머지 6명 중 2명만 시신이 발견, 인양됐다.

 

생존자인 루벤 맥도난(32) 씨는 당일 저녁 7시30분경 전복사고가 발생할 당시 모두 선실 안에 갇혔으나 작은 틈새로 빠져나와 수면 위로 떠올라 난파선 잔해에 매달려 12시간 정도 사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잔해조각에 매달려 있을 때 선실 안에서 다른 동료들도 빠져나오려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을 들을 수 있었으나 자신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고 나중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마침 사고 현장 근처를 지나던 쌍동선 요트에 의해 구조됐다. 맥도난 씨를 구조한 요트 선장 맬 프라이데이 씨는 그가 구조될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선장의 부인 린다 씨가 도와달라고 울부짖는 패닉 상태의 소리를 들었을 때 그는 해안에서 거의 6km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에 반바지 차림으로 파도 위에 겨우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는 것.

 

프라이데이 씨는 "배의 위치와 속도가 제대로 맞아떨어진 것은 확률이 1000만분의 1이었다"며 "우리 항로가 1-2도만 틀리고 다른 속도로 항해하고 있었다면 그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5일간의 수색 끝에 지난 21일 음향탐지기로 침몰한 배의 위치를 파악하고 잠수부를 동원, 선장 벤 리히(45) 씨와 선원 아담 호프만(30) 씨 등 2명의 시신을 찾아 인양했다.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선원은 엘리 통크스(39), 아담 비드너(33), 크리스 새멋(34), 자크 피니(28) 씨로 골드코스트에 사는 새멋 씨 외에는 모두 케언스 주민들이다.

 

퀸슬랜드주에서 수확하는 해삼은 대부분 요리와 의약용으로 수요가 높은 아시아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퀸슬랜드 해상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상선을 포함한 해난사고는 총 342건으로 사망 21명, 중상 20명의 인적 피해를 냈는데 이번 사고는 근년에 퀸슬랜드에서 발생한 해난사고 중 최악의 사고 중 하나이다.

 

한편 퀸슬랜드 중부해안 근해 대보초 헤론섬에서 부인과 함께 스노클링을 하던 50대 남성이 바다로 휩쓸려간 후 익사체로 발견됐다.

 

헤론섬 리조트 고객인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전 부인과 함께 감독자 없이 스노클링을 하다 부인에게 조난사실을 알린 후 함께 해안으로 돌아오던 중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것.

 

경찰과 구조헬기가 일대 수색에 나선 끝에 그를 발견했으나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으며 구급대원들도 그를 소생시킬 수 없었다. 지난 9일에는 역시 헤론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한 노인이 익사한 바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10-27 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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