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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윤간시켜 죽음으로 몰아넣은 여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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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서 2년간 지옥살다 간 왕따 소녀 유서 남겨


멜번에서 13세 소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일단의 여학생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심지어는 이들의 함정에 빠져 집단 성폭행을 당한 끝에 정신적 충격과 공황장애를 극복하지 못하고 2년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은 피해 소녀가 두려운 나머지 정식 고발을 기피하면서 경찰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리했지만 소녀가 비슷한 피해를 입을지 모르는 동급생들에게 끝까지 싸울 것을 독려하는 편지를 남겨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TV 채널9에 따르면 카시디 트레번(15) 양은 학교에서 모욕적인 언사로 괴롭힘이 시작되면서 한두 차례 뺨을 맞는 등 일단의 여학생 그룹으로부터 심한 왕따를 당했다고 소녀의 엄마 린다 씨가 밝혔다.

 

가해 학생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시디 양을 공격하는가 하면 상점들에까지 쫓아다니고 소녀의 집까지 찾아와 주택을 훼손하는 등 왕따가 갈수록 심해졌다.

 

카시디 양은 왕따 때문에 한 학기(텀) 동안 학교를 가지 않았으나 학교에 복귀하자 문제의 여학생 그룹이 사과를 하면서 한 페스티벌에 함께 가자며 초대했다는 것.

 

그러나 가해 학생들은 파티에 데려가는 대신 어느 버려진 집으로 유인했는데 그곳엔 두 여학생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고 카시디 양이 모르는 나이 많은 남자아이들이 있었다고 트레번 씨는 밝혔다. 한 아이가 현관 앞에서 망을 보는 동안 두 아이가 번갈아가며 소녀를 겁탈했다.

 

린다 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으나 카시디 양이 너무 무서워하여 정식 진술을 하지 않았다면서 딸이 결국 정신적 충격으로 공황장애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다고 말했다.

 

엄마는 페이스북에 "거의 2년 동안 딸애를 살아 있게 하려고 필사적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아이는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면서 "학교를 옮겼지만 다시는 학교에 갈 수 없었고 더 이상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잠깐 상점에 갔다 와도 눈물이나 공황장애로 끝나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딸이 작년 12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엄마는 딸의 랩톱에서 편지를 발견했다. 이 편지는 "나는 강간을 당했다. 누구든지 너에게 이렇게 하려거든 싸워라. 싸울 가치가 있다. 싸우지 않으면 나처럼 평생 후회할 거야. 너는 할 수 있다. 조심하고 무사해라"고 했다.

 

카시디 양은 또 "이 편지를 쓰는 목적은 그들이 나에게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나 같은 다른 아이들에게도 그럴 수 있다고 걱정되기 때문에 나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위한 것"이라면서 "너희는 사실상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독려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02-16 2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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