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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라이드서 닭 물고 가는 여우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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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여성 광산근로자 들개떼에 물려

서호주의 한 광산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50대 여성이 딩고(들개) 떼에 물려 만신창이가 되는가 하면, 시드니 북서부 라이드에서는 여우가 닭을 물고 달아나는 것이 목격돼 애완동물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호주 북부 오지에 있는 텔퍼 금-동광에 비행기로 장거리 통근하는 54세의 여성 근로자는 지난 18일 안전한 식사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점심을 먹던 중 딩고 3마리의 공격을 받았다.

 

이 여성은 식사를 하던 중 딩고 한 마리가 다가와 그녀의 휴대폰을 물어 가자 이를 되찾으러 쫓아갔다가 다른 2마리의 공격을 받아 팔다리와 몸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그녀는 특히 한쪽 다리를 워낙 깊이 물리는 바람에 절단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로열 퍼스 병원에서 2차례 수술을 마쳤으며 성형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가족들은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머리를 빼고는 전신을 물렸다"며 "거의 10분 동안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는데 누군가가 와서 딩고들을 쫓아내 주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가족들은 "딩고들이 그녀를 넘어뜨렸다면 목을 향해 달려들었을 것"이라며 "어떻게 쫓아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22일 현재 병원에서 중태이지만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드니 라이드에서는 지난 21일 밤 10시15분경 홀리 크로스 칼리지(Holy Cross Colleg) 앞 빅토리아 로드에서 "래브라도 크기"의 여우 한 마리가 목격되면서 주민들 사이에 애완동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시 해당 지역을 주행하다가 여우가 입에 닭을 물고 있는 것을 본 틸리 심슨(25) 씨는 "(근처에 사는) 남친의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도로 건너편에서 여우가 집 쪽으로 가고 있으니 닭들을 옮겨 놓으시라'고 했다"고 전했다.

 

심슨 씨는 "도시 교외지역이나 도로 가까이서 여우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주 기이했다"며 여우의 행동이 이 지역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보여 라이드에 여우가 더 있지나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여우는 아주 영악하여 모든 차들이 다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빅토리아 로드를 건너갔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자기 동네에서도 여우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워런 브롬필드 씨와 그의 여친은 글레이즈빌에서 산책을 나갔다가 어느 집 앞뜰에 황동색 여우가 서 있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심슨 씨는 노스쇼어 울위치와 헌터스힐에 사는 사람들도 때때로 아침에 앞뜰에서 여우들을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라이드 시티 카운슬은 여우의 수효를 통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중에 있으나 도시여우 통제 노력이 법적 제한 때문에 한계가 있다며 쓰레기통이나 사유지 내에서 발견되는 도시내 음식의 접근 가능성으로 인해 문제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수개월 전 영국에서는 생후 7개월 된 여아가 집 안의 아기 그네 의자(baby bouncer)에 앉아 있다가 몰래 들어온 여우의 공격으로 발에 상처를 입고 손가락 일부가 잘려 나가기도 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

 

도시 지역의 여우 밀도는 평방 km당 10마리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라이드 시티는 관내에서 여우를 목격하는 사람은 직원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카운슬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7-27 12: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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