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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병원 환자 6명 중 1명 합병증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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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90만명 합병증..밤 지낸 환자는 4명 중 1명
병원 따라 2.9%~16.6% 발생..병원별 실태는 비밀


호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6명 중 1명꼴로 합병증을 일으키지만 어느 병원에서 그런 일을 겪는지는 환자들도 해당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들도 모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4일밤 발표된 그래튼 연구소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합병증 발생률이 가장 높은 병원과 임상의들이 어느 곳인지 그리고 어느 병원이 가장 안전한지는 "비밀주의의 베일"에 싸여 있다는 것.

 

보고서는 "예방 가능한" 이상반응(adverse event)에 대한 연방정부의 협의의 정의가 합병증 사례의 대다수를 무시하고 데이터를 왜곡하며 일부 병원들을 해로운 무사안일에 빠뜨린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호주병원들의 안전과 품질 모니터링의 균열을 노출시키고 이상반응 발생률을 4분의 1 이상 감축해 매년 합병증 없이 퇴원하는 환자가 25만명 더 늘어날 수 있는 야심적인 개혁조치들을 제안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서 2015년 사이에 호주병원을 찾은 환자 9명 중 1명(연간 약 90만명)이 합병증을 겪었으며 병원에서 밤을 지낸 환자들은 4명 중 1명(연간 약 72만5000명)이 합병증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증 발생률은 환자가 어느 병원에 가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돼 적게는 병원 입원환자의 2.9%에서 많게는 16.6%에 이르고 있다.

 

합병증은 2016년 시드니 뱅스타운-리드컴 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2명에 대한 아산화질소 공급 및 빅토리아주 바커스 마쉬 병원의 신생아 11명 사망 같은 보기 드문 비극적 사례들로부터 수술후 감염증에 걸리는 사례들까지 다양하다.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신생아 2명에게 산소 대신 아산화질소를 공급, 1명이 죽고 1명이 뇌손상을 입은 것과 같은 '적신호 사건'(sentinel events. 환자들에게 매우 심각한 위해나 사망을 초래한 대형 위해사건)이었다.

 

병원 시술을 받은 후 합병증을 일으키는 환자들은 입원기간이 5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그래튼 연구소 건강프로그램 책임자 스티븐 더켓 씨 등 보고서 저자들은 "병원 안전통계가 수집되고 있지만 환자뿐 아니라 의사와 병원들에게도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며 이는 고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환자들은 그들이 어디서 어떻게 치료를 받을 것인지에 대해 보다 정통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각 병원, 각 시술에 대한 합병증 발생률에 대한 데이터를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2-09 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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