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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개공격에 어린이 1명 죽고 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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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아이는 절대 개와 혼자 놔두지 말라"


지난 주말 이후 NSW와 빅토리아주에서 어린이 3명이 잇따라 개의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만신창이가 된 채 귀가 찢기는 중상을 입었다.

 

지난 3일 오후 2시30분경 NSW주 북부 인버렐에서는 생후 12개월 된 여아가 유모차를 타고 엄마와 함께 한 블록 떨어진 할머니 집으로 걸어가던 중 갑자기 덤벼든 로트와일러(덩치가 크고 사나운 개)에게 물려 참변을 당했다.

 

캐밀라 존스 양은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워낙 상처가 심해 생명을 구할 수 없었다.

 

이어 4일밤 빅토리아주 남동부 버윅에서는 부모가 체육관에 간 사이 10세 소녀가 집안에서 남아프리카산 보볼(Boerboel)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이웃인 지미 베어드 씨는 집에서 아내와 같이 TV를 보다가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가 또 다른 남성과 함께 개를 집 옆으로 유인하여 소녀가 달아날 수 있게 했다.

 

그는 "걷잡을 수 없었고 개가 미쳐 날뛰고 있었다"면서 "우리가 가지 않았더라면 아이가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부인은 소녀가 피투성이였고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며 "소녀의 여동생이 말하기를, 개가 언니를 헝겊 인형처럼 내동댕이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아이는 한쪽 귀를 잃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심각한 상태로 로열 멜번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지난 6일 호주 6시30분경 NSW주 뉴카슬 메이필드에서는 엄마, 누나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던 3세 남아가 근처 주택에서 뛰쳐나온 그레이트 데인(털이 짧고 몸집이 아주 큰 독일 원산의 개)의 공격을 받았다.

 

개는 주택의 열린 출입문을 통해 거리로 나온 후 남아에게 덤벼들어 목과 귀를 물어 한쪽 귀의 일부가 찢겨나가는 등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아이가 다음 날 귀 접합수술을 받았다고 전하고 "그레이트 데인이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크고 작건 모든 개들이 공격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카운슬 순찰요원들과 구급대원, 경찰관들에게 위험한 개 대처요령을 가르치는 개훈련 및 행동 전문가인 스티브 오스틴 씨는 개가 공격을 시도할 경우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가 공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3단계를 따르는 것"이라며 "첫째 겁에 질리지 말라. 둘째 비명이나 소리를 지르지 말고 개한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지 말라. 그리고 끝으로 자신의 중요한 부분(얼굴, 사타구니, 가슴)을 보호하라"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부분을 보호하려면 몸을 웅크리거나(fold up) 개와의 사이에 의자건 바베큐건 무엇이든 장애물을 놓으라"고 권고했다.

 

그는 "개가 공격할 때 달아나려고 하면 개의 사냥 본능이 높아진다"며 "이 모든 것이 말하기는 쉽지만 실제 사나운 개가 목을 물려고 하면 패닝상태가 되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집에 개가 있으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야 하며 아이를 절대 개하고 혼자 놔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3-09 10: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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