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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는 물폭탄, 북에는 불폭풍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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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100년만의 폭풍우' 3명 사망, 1000만불 이상 피해


지난 28일 시드니에는 단 2시간에 한달치 강수량이 쏟아지는 집중호우 등 "100년만에 한 번 있을" 폭풍우로  3명의 인명피해와 1000만불의 재산피해를 내는가 하면 퀸슬랜드 중.북부에는 전례없는 대재앙적 산불이 번져 수천 명의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재난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시드니 메트로 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철역 등 곳곳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져 사람이 다치는가 하면 수많은 주택에 전기가 끊기고  여객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큰 피해를 냈다.

 

시드니 북서부 손리에서는 17세 남성이 운전하던 4륜구동차와 충돌하면서 동승자인 14세(8학년) 남학생이 숨졌고 사우스 웬트워스빌 올드 프로스펙트 로드에서는 오후 7시경 남성운전자가 전신주와 충돌, 사망했다.

 

또 NSW주 긴급구조대(SES) 자원봉사자 1명이 집중호우 속에 실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스 라이드에서는 경찰차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타고 있던 경관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호주보험협의회는 보험사들이 이날 폭풍우로 인해 이미 1000만불 상당의 보험금 신청서 1600건을 접수했다면서 피해는 주로 지붕과 승용차 파손이라고 전했다.

 

시드니 CBD와 북부 및 센트럴 코스트 지역에는 약 8100가구가 정전사태를 빚었으며 채스우드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신주와 전선을 파손하기도 했다. 전력망사업자 오스그리드는 29일 현재 수백 채의 가옥과 사업체가 아직도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드니 곳곳에서는 역사의 침수 등으로 경전철이 취소되고 전철 운행이 중단 또는 지연되는가 하면 공항에서도 항공편 약 50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등 곳곳의 교통차질로 혼잡을 빚었다.

 

한편 퀸슬랜드 중부와 북부 지역에는 약 138곳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대피령을 따르지 않는 주민들은 사망할 수 있다는 엄중한 경고가 내려졌다.

 

아나스타샤 팰러제이 총리가 28일 전례없는 "대재앙적" 산불 위험을 경고한 가운데 퀸슬랜드 중부 록햄튼 외곽의 그레이스미어 주민 약 8000명에게는 급속히 이동하는 불길로 인해 소지품도 챙기지 말고 바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전례없는 화재위험 경고는 특히 퀸슬랜드 극북부 카프리코니아와 중부 고원.석탄지대에 내려졌다.

 

팰러제이 총리는 "우리가 퀸슬랜드에서 이런 카테고리의 전례없는 재난을 겪고 있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가족들에게 매우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인 만큼 여러분 모두가 강하게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남호주, 서호주, 빅토리아, NSW주 등 4개주 소방대원들이 파견되어 300명의 대원들이 곳곳에서 불과 싸우고 있다.

 

적어도 38개 주립학교와 9개 조기아동센터, 6개 사립학교가 산불 위협으로 폐쇄된 가운데 화재위험지대에 있는 학교들은 29일에도 휴교가 계속된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11-30 12: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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