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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슬랜드에 청해파리 습격 "전염병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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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이후 1만8000여명, 1월 이후 9000여명 쏘여

   
골드코스트와 선샤인코스트의 인기있는 비치 등 퀸슬랜드주 해변에서 지난달 28일 이후 한 주 동안 해수욕객들이 청해파리(bluebottle)에 쏘여 인명구조원들에게 치료를 받은 사례가 1만3200여건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퀸슬랜드주 해변인명구조회에 따르면 지난 12월1일 이후 퀸슬랜드에서 청해파리 독침에 쏘인 사례가 총 1만8000여 건에 달해 전년 같은 기간의 6000여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 1월1일 이후에는 청해파리 독침 피해로 의심되는 증세로 치료를 받은 9044명의 사람 가운데 23명은 증세가 심해 인명구조원들이 구급대를 불러야 했다.

 

이들 23명 중 8명(선샤인코스트 7명, 골드코스트 1명)은 병원으로 실려가 추가치료를 받았다. 선샤인코스트 병원 및 보건 당국은 올 여름이 시작된 이후 청해파리 독침 피해로 모두 35명이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에는 골드코스트와 선샤인코스트에서 2500여명이 청해파리에 쏘이는 등 상황이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명구조회 관계자들은 청해파리 활동이 수년 만에 최고로 "전염병" 수준이라고 말했다.

 

퀸슬랜드의 일부 비치들은 청해파리 습격으로 수백명의 해수욕객들이 치료를 받으면서 폐쇄되기도 했다. 인명구조회는 당분간 해수욕객들이 물에 들어갈 때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호주해양독침생물자문서비스 책임자인 리사-앤 거슈윈 박사는 청해파리에 쏘일 경우 치료법에 대해 "민물은 독침세포가 더 많은 독을 주입토록 하기 때문에 해당부위를 바닷물로 씻어낸 후 얼음이나 따듯한 물로 처치하면 된다"고 말했다.

 

인명구조회는 해당 부위를 약 20분 동안 따듯한 물에 담가두는 것이 이상적이나 온수가 없으면 아이스 팩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거슈윈 박사는 응급실 치료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보통의 청해파리가 아닌 성인의 손만 한 크기에 다수의 촉수를 갖고 있는 거대한 희귀종 청해파리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난 2013년에 호주 수역에 나타났던 이 희귀종은 "10-30년마다 출현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9-01-11 12: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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