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패스워드
   
메인 | 일반 | 보건의료 | 식품 | 스포츠/레저 | 인간관계 | 신앙
 
목록보기
 
바위낚시 '잔인한 5월' 한인 2명 등 9명 사망
Font Size pt
 

  지난 5월 한달 동안 호주에서 바위낚시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모두 9명에 달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NSW주에서만 8명이 변을 당하고 사망자 9명이 시드니 한인 2명을 포함해 중국인 6명(홍콩계 5명), 필리핀인 1명 등 모두 아시아인이어서 낚시 동호인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낚시 도중 파도에 휩쓸려 익사한 한인은 지난달 3일 뉴카슬 남쪽 캐서린힐 베이 인근 스내퍼 포인트에서 숨진 고용진(66.혼스비) 씨와 28일 울릉공 남쪽 키아마에서 숨진 김희기(41.사우스 스트라스필드) 씨.

 

  김 씨는 이날 프라이어스 케이브(Friars Cave) 앞 바위에서 친구 2명과 함께 낚시를 하다가 파도에 휩쓸렸으며 저녁 6시20분경 경찰이 신고를 받고 키아마 인명구조회, 구조헬기 등과 함께 수색을 벌였다.

 

  김씨는 인명구조회 제트보트 승무원들에게 발견돼 뭍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소생하지 못했다.

 

  레이크 일라와라 지역경찰서 관계자는 사람들에게 해안지역에서 특히 악천후 때 조심할 것을 당부하면서 "낚시꾼들에게 목숨을 위태롭게 하지 말고 안전하게 낚시를 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9일에는 시드니 북서부 칼링포드와 노스록스에 거주하는 홍콩계 50대 부부와 60대 부부 및 25세의 아들 등 5명이 캐서린힐 베이에서 바위낚시를 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모두 익사했다.

 

  이어 15일에는 중국인 유학생 킹타오 왕(29.파라마타) 씨가 시드니 동부 노스 본다이로 바위낚시를 갔다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 5월말 현재 시신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신 10주째인 왕 씨의 부인 에밀리(28) 씨는 작은 집에서 양가 부모를 함께 모시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남편의 시신을 찾기 위해 다이빙업체에 수색을 의뢰했다.

 

  남편이 영주권 주신청자로 올라 있기 때문에 추방 위기에 처해 있는 에밀리 씨는 추방을 피하기 위해 중국계 법률회사의 도움으로 임시거주비자 신청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달 30일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안 아마추어 낚시꾼들에게 더 이상의 인명사고를 피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스틸 스파이크 신발을 신을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에는 또 서호주 올바니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40세의 필리핀 남성이 숨졌다.

 

  이로써 작년 7월 이후 호주 전역에서 바위낚시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23명으로 늘어나 전년(13명)에 비해 거의 2배에 달하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0-06-10 23:26:20
(c)호주온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목록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이슈
 
 
네티즌 여론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