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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센서스에 '종교' 문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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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항목 중 '무종교'를 맨 앞에 전진 배치

 
  2016 센서스가 오는 8월 9일 실시되는 가운데 올해 종교를 묻는 질문에는 '무종교'(no religion)가 첫 번째 답변 항목으로 제시돼 더 많은 호주인들이 '무종교'를 선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설문조사의 미묘한 변화이지만 뉴질랜드와 영국 등 해외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종교에 관한 질문에 답변 항목 순서를 바꿀 경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의 2006년 센서스에서는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끝에 '무종교'를 택한 사람이 35%에서 42%로 증가하면서 '기독교'가 다수 종교로서의 지위를 잃게 됐다.

 

  호주에서는 '종교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 '무종교'란 항목이 1991년 도입된 이후 이 항목이 처음으로 맨 앞으로 가고 '카톨릭'이 2번째로 내려가게 됐다.

 

  호주통계청은 올해 센서스를 앞두고 내용과 절차에 관한 여론을 수렴한 끝에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더 잘 포착할 수 있도록 종교 관련 질문을 수정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아 이를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센서스에서는 470만명(22%)이 '무종교'를 선택하거나 "기타, 구체적으로 기술하세요"(other, please specify) 란에 무신론, 불가지론, 휴머니즘, 합리주의 등을 써넣었다. 지난번에는 '무종교' 항목이 맨 끝에 위치해 있었다.

 

  최다 선택 항목은 카톨릭으로 540만명(25%)에 달했고 카톨릭을 포함한 기독교의 전체 응답자가 1310만명(61%)으로 조사됐다. 무종교 다음으로 성공회가 17%를 기록했다.

 

  '무종교'라고 답변하는 호주인들은 100여년 전인 1911년에는 1만명으로 전체의 0.4%(250명 중 1명꼴)에 지나지 않았으나 2011년에는 5명 중 1명 꼴로 늘어났다.
 
  호주무신론재단(AFA)이란 단체는 '무종교 표시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 센서스 결과가 복지와 교육 측면에서 각급 정부들의 예산지출 방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카일리 스터게스 AFA 회장은 "센서스 자료들은 각급 정부가 병원.학교.교도소.군부대에 목사를 배정하거나 교육시설 계획 또는 노인케어 등 사회서비스에 대한 중요한 자금지원 결정을 내릴 때 사용된다"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6-07-22 12: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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