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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창조론자 30년 평균 10%..작년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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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W대> 무신적 진화론자는 25%에서 62%로 급상승
  
성경의 말씀대로 신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호주에는 얼마나 될까?

 

지난 1986년부터 32년간에 걸쳐 UNSW대학 생물학과 1년생을 대상으로 창조와 진화에 관한 질문을 던져 한 세대 동안 조사한 마이클 아처 교수의 연구결과가 지난주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학술지 '진화; 교육과 아웃리치'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기원에 신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쳤다고 믿는 학생들이 1986년에는 60%에 달했으나 작년에는 28.8% 떨어졌다.

 

이중 특히 신이 인간을 현재의 형태로 창조했다고 생각하는 창조론자들은 10.4%에서 5% 미만으로 하락했다는 것.

 

미국에서 창조론자들에 의해 둘러싸여 성장한 아처 교수는 UNSW대학에 도착, 진화론 첫 수업을 할 때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맞춤형 수업을 할 수 있기를 원했다.

 

그의 동료들은 그러한 질문이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제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호주에는 창조론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조사 결과 그는 안도했다. 창조론을 믿는 사람이 10%밖에 안 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호주인 동료들은 그 수치가 너무 높은 것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응답자의 거의 3분의 2는 신이 진화과정에 모종의 영향을 미쳤다고 믿었다.

 

30년 동안 아처 교수는 매년 평균 530명의 학생에게 4가지 진술을 제시하고 이중 제일 많이 동의하는 것 하나를 고르도록 주문했다.

 

1. 신이 현생 인류를 지난 1만년 이내 특정 시점에 현재의 형태로 창조했다(창조론). 2.사람들은 수백만 년에 걸쳐 진화돼 왔으나 신이 전 과정을 이끌었다(유신적 진화론). 3. 진화과정에 신은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다. (무신적 진화론) 4. 모르겠다 등 4가지였다.

 

그는 1,2번을 선택하는 학생 수가 해마다 비슷하거나 어쩌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미국에서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창조론자들은 열정적인 전도자들이기 때문에) 그러나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크게 놀랐다.

 

창조론자는 32년간 평균 10.4%를 기록한 가운데 첫해 10.0%에서 1988년 17.3%를 기록했다가 2017년에는 3.6%까지 떨어졌다. 유신적 진화론자는 첫해 50.0%에서 꾸준히 하락추세를 보여 2017년에는 25.2%로 조사됐다.

 

아처 교수는 "반대로, 신이 인간의 진화와 아무 관계가 없다는 생각이 처음엔 약 25%였으나 급상승하여 이제는 60%를 넘어서는 지배적인 견해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표본이 호주 전체인구를 대표한다고 보고 있다.

 

그의 고국인 미국에서는 아직도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약 40%나 된다. 센서스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갈수록 무신론자가 되고 있다. 무종교인이 1966년의 0.8%에서 2016년에는 30%로 부쩍 늘어났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8-30 23: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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