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패스워드
   
메인 | 일반 | 배낭여행 | 가볼만한곳 | 주말여행
 
목록보기
 
독일인 70대 부부 오지 여행중 사망
Font Size pt
 

폭염 속에 트레킹하다 실종..시신 따로 발견

 

호주 노던테리토리를 여행중이던 독일인 70대 부부가 앨리스 스프링스 근처 오지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선 끝에 이틀에 걸쳐 76세 남편과 73세 부인의 시신을 모두 발견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이달초 호주에 도착, 지난 9일 앨리스 스프링스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리고 다음날 동쪽으로 76km 떨어진 트레피나 협곡 자연공원으로 차를 몰고 갔다.

 

이 자연공원의 주차장에는 이들 부부가 빌린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가 이틀째 제자리에 주차돼 있는 것이 12일 한 공원관리원에 의해 발견되면서 경찰의 수색작업이 펼쳐졌다. 차는 10일 이후 같은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12일 저녁 7시까지 헬기를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에도 아무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자 13일 수색을 재개, 이날 낮 주차장에서 8km 떨어진 지점에서 남편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어 하루 만인 14일 낮에는 주차장에서 2.5km 떨어진 수색지역 내에서 부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부인의 시신은 공식 트레킹로에서 벗어난 곳에 있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트레피나 협곡 자연공원에 들어가기 직전에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들어 있는 카메라를 13일 회수했다면서 지난 10일 촬영된 사진들은 부부의 컨디션이 양호한 상태였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필 에멧 경사는 부부가 트레킹 초기에 방향을 잃고 헤매기 시작했다면서 "약간의 지하수를 발견하고 거기서 얼마 동안 보내다가 왠지 모르게 부부가 헤어져 한 사람은 서쪽으로, 다른 사람은 주차장 쪽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부부가 평생의 시도로 호주여행을 계획하고 왔을 텐데 이 얼마나 비극적인 종말인가"라고 안타까워했다.

 

경찰은 이들의 사망원인에 대해 병리전문의와 검시관이 결정할 일이라며 언급을 피하면서도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다고 덧붙였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02-16 23:31:21
(c)호주온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목록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이슈
 
 
네티즌 여론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