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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주, 여성워홀러 납치강간 '유죄평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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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50대, 가족 모르게 돼지우리에 감금

호주 생활정보 사이트 검트리에 농장일을 찾는 벨기에 여성 워홀러의 구직광고를 보고 이 여성을 유인, 농장의 옛 돼지우리에 이틀간 감금하고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남호주의 50대 남성이 4일 유죄평결을 받았다.

 

애들레이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메닝기의 농장 소유주인 진 찰스 브리스토(54)는 이날 애들레이드 고등법원에서 4주간 계속된 배심재판 끝에 2017년 2월 워홀러 여성을 납치, 강간한 혐의에 유죄평결을 받았다.

 

브리스토는 24세의 피해여성이 일시적인 농장일을 찾는 온라인 광고를 보고 일자리와 숙박제공을 제의, 애들레이드 동쪽 65km 지점의 머리 브리지 방문자 안내센터 밖에서 이 여성을 픽업한 뒤 자기 농장으로 데려갔다.

 

그는 결혼한 지 25년 된 아내와 아들과 함께 기거하는 주택으로부터 수백 m 떨어져 있는 옛 돼지우리로 그녀를 데려간 다음 손목과 발목을 결박하고 등 뒤로 가짜 권총을 들이대고 강간했다. 그는 체인으로 그녀를 묶고 떠났다가 몇 번이고 돌아와서 거듭 거폭행한 것으로 검사는 밝혔다.

 

피해여성은 결국 체인을 풀어내고 가방속에 숨겨둔 랩톱을 이용해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과 친지들에게 조난 메시지를 보냈으며 남호주 경찰에도 이를 알려 경찰이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탈출하려고 시도하면 브리스토가 총으로 쏘겠다고 위협했기 때문에 그녀는 다시 자기 발에 사슬을 채워 놓기도 했다.

 

재판과정에서 그는 피해여성을 픽업하고 40ha의 자기 농장으로 갈 때 농장이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인상을 주고 동시에 지역주민들이 자기를 알아볼 수 있는 메닝기 읍내를 피하기 위해 2배나 되는 먼 길로 돌아서 간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그녀를 픽업하러 갈 때 취업면접을 보러 간다고 아내에게 거짓말을 했으며 워홀러 여성이 농장에 와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


그녀와 연락하면서 가명을 사용하고 농장의 위치에 대해 거짓말을 한 사실도 시인했다.

 

결국 메닝기 읍내에 모습을 나타낸 경찰을 보고 브리스토는 다음날 그녀를 풀어주고 머리 브리지로 데려간 뒤 한 모텔에 투숙시키고 그곳을 떠났다. 그 후에 그녀가 경찰에 발견됐다.

 

브리스토는 유죄평결 후 구속된 가운데 8일 선고 전 심리가 열린다.

 

reporter@hojuonline.net
2019-03-07 20: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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