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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회마저 덮치는 할로윈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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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주교 "죽음 축제..귀신악령 밀거래" 경고 

 

  죽음의 신을 찬양하는 축제에서 비롯된 할로윈 귀신문화가 호주사회에 깊숙이 파고들면서 교회와 신부.목사들마저 이를 수용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전국소매협회 관계자는 지난 29일 뉴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소매업체들이 호박, 초콜릿, 분장의상을 더 많이 쌓아놓고 있다면서 할로윈이 그들에게는 거의 부활절이나 성탄절만큼 중요한 날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매협회 CEO 마기 오스몬드 씨는 사탕과자류와 분장용 의상들이 날개 돋친 듯이 팔리면서 올해 슈퍼마켓들의 매상이 25-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할로윈은 더 이상 미국행사가 아니며 호주인들도 이 날의 개념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파티 플래너들은 할로윈 장사가 지난 10년 동안 급신장했다면서 아이들은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Trick or Treat)"는 놀이를 위한 작은 장식품들을 구입하고 성인들은 집이나 나이트클럽에서 열리는 할로윈 파티에 입고 나갈 의상들을 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들은 뉴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할로윈에 대해 더욱 수용하는 분위기가 돼 가고 있다고 전했다.

 

  성공회교회 Holy Trinity Church의 데이브 스미스 신부는 그의 자녀들이 올해도 분명히 Trick or Treat 놀이를 할 것"이라면서 "할로윈 축제가 일종의 산타클로스나 크리스마스 문화의 한 버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두 재미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멜번 동부 지역의 스토닝튼 침례교회 데이빗 완스톨 목사는 그의 교회가 지역사회의 할로윈 행사를 후원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드니 성공회 선임주교인 로버트 포시스 주교(사진. 사우스 시드니 교구)는 "축제의 가치는 초콜릿이나 호박을 얼마나 많이 먹느냐 또는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느냐에 있지 않다"면서 할로윈과 부활절 사이에는 의미심장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포시스 주교는 "할로윈은 죽음에 관한 가공의 축제인 반면, 부활절은 생명에 관한 현실세계의 축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할로윈 기념행사가 "귀신과 악령을 사실상 밀거래(trafficking)하지 않는 수준에서 행해지는 경우에만 수용 가능하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2-11-02 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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