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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스포츠 '가장 암울한 날'..범죄조직 손잡고 약물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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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범죄와 손잡고 금지약물 사용 만연
<정부 조사> 경기승부.베팅시장 조작 가능성

 

  1년간에 걸친 정부 조사 결과 호주 프로 스포츠계에는 금지된 약물 사용이 만연돼 있으며 조직범죄와도 연계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호주범죄수사위원회(ACC)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호주 스포츠의 공정성, 그리고 프로 스포츠 단체와 금지약물 및 조직범죄 간의 관계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ACC는 그러한 연결고리가 경기의 승부조작이나 스포츠 베팅 시장의 조작을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관련자들을 형사범죄 혐의로 기소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프로 스포츠계에서는 펩티드, 호르몬제, 불법마약을 포함한 금지약물 사용이 만연돼 있으며 인체용으로 아직 승인되지 않은 약물이 선수에게 투여된 사례도 일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CC는 또한 PIEDS(경기력 및 이미지 향상제)를 선수와 프로 스포츠 스타들에게 배포하는 데 연루된 조직범죄 조직원들과 그룹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ACC 보고서는 프로 선수들과 조직범죄 조직원 및 그룹들 간에 개인적 관계를 맺고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이슨 클레어 연방 사법장관은 "ACC 조사에서 호주 프로 스포츠가 조직범죄의 침투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호주의 주요 스포츠 종목의 여러 클럽에 소속된 다수의 선수들이 현재 펩티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해온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클레어 장관은 "이는 부정행위이지만 그보다 더 나쁘다. 범죄자들의 도움으로 속이는 것이다"라고 개탄했다.

 

  그는 승부조작의 가능성이 있는 한 사례가 이미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증거는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선수들이 다수가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직범죄자들이 약물 배포에 연루돼 온 사실이 수사 결과 드러났다면서 "이는 특히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호주스포츠 반도핑국 국장을 지낸 리처드 잉스 씨는 호주인들이 스포츠 약물 사용에 대해 너무 오랫동안 부정해 왔다면서 "오늘은 호주 스포츠의 '암울한 날' 정도가 아니라 '가장 암울한 날'"이라고 개탄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3-02-08 11: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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