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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추기경, 교황 베네딕토 16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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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결정이 우려할 만한 선례 남겼다"

 

  호주 가톨릭교회 수장인 조지 펠 추기경 겸 시드니 대주교가 28일 퇴임하는 로마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퇴임이 우려할 만한 선례를 남겼다며 교황을 비판하고 나섰다.

 

  펠 추기경은 이날 교황이 마지막 알현식에 참석하기 수 시간 전에 호주TV 채널7과 가진 인터뷰에서 교황의 사임 결정리 선례를 남겼으며 가톨릭 교회를 훨씬 더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했다고 밝혔다.

 

  펠 추기경은 교황의 퇴임 발표 이후 처음 가진 이날 인터뷰에서 "예를 들면 사람들이 미래의 한 교황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그의 사임 캠페인을 전개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네딕토 16세를 "뛰어난 선생"으로 지칭하면서 "통치가 그의(교황의) 최고의 강점은 아니다"라고 말해 교회가 더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펠 추기경은 "그(교황)는 자신의 신학을 알고 있어야 하지만, 교회를 이끌면서 좀더 재정비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외신들은 펠 추기경의 교황 비판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예기치 못하게 솔직한 모습"(unexpectedly candid)을 보였다고 전했다.
 
  베네딕토 16세는 1294년 이후 자진 사퇴한 첫 교황이 됐는데 보수파들은 가톨릭 교회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시기에 이러한 선례가 다른 교회혁신의 가능성을 열어놓을까 우려하고 있다.

 

  펠 추기경은 교황청 추기경단에서 베네딕토 교황과 함께 봉직할 때 가까이 지냈으며 2005년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에서 그의 지지표를 모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콘클라베에서 오세아니아 출신으로 유일하게 투표에 참여하게 되는 펠 추기경은 지난주 교황청에 도착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승진 가능성에 대해 "매우 희박하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나는 가톨릭 신자이며 주교이며 추기경이므로 가능할 수도 있다"며 승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reporter@hojuonline.net
2013-03-01 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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