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패스워드
   
메인 | 일반 | 보건의료 | 식품 | 스포츠/레저 | 인간관계 | 신앙
 
목록보기
 
'골리앗' 총리에게 날린 '다윗의 물맷돌'
Font Size pt
 

'동성결혼' 지지에 상원 캐스팅보트 쥔 기민당 결별선언

 

  배리 오패럴 NSW주 총리가 지난주 뉴질랜드의 동성결혼 합법화를 계기로 동성결혼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가 법안처리에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기민당으로부터 결별 선언을 당했다.

 

  기독민주당 당수인 프레드 나일 상원의원(목사)은 지난 22일밤 집권 보수당인 자유-국민당 연합 정부의 오패럴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총리의 동성결혼에 대한 공개지지와 토니 애봇 연방 보수야당 당수의 동성결혼법안 양심투표 거부에 대한 도전에 몹시 속이 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일 의원은 "기민당은 토니 애봇의 정책에 대한 오패럴 총리의 도전이 중단될 때까지 그의 법안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주 오패럴 총리는 자신이 마음을 바꾸어 이제 동성결혼이 연방결혼법 하에서 법적 지위를 부여받아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애봇 당수가 이 이슈에 대한 의원들의 양심투표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일 의원은 이 서한에서 "그의 성명을 바로잡을 것과 애봇 당수에 대한 도전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 나의 요청에 대한 오패럴 총리의 회답이 여전히 불만스럽다"면서 "총리는 회답에서 '나는 누구에게도 도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자기 발언의 영향을 분명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일 의원은 총리의 성명이 연방자유당 내의 양심투표를 촉구하고 있으며 이는 "애봇의 오랜 입장에 대한 분명한 도전"이라고 말하고 "총리는 애봇 당수에 어느 정도 충성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패럴 총리는 지난주 뉴질랜드 의회가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킨 13번째 나라가 된 후 성명을 통해 "근년에 갖게 된 나의 견해는 사회가 조직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헌신과 가정이라고 믿는 자유당원으로서 동성결혼 개념을 지지한다는 것"이라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우리는 정부로서, 사회로서 헌신을 독려해야 한다"면서 "궁극적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사람들이 정부와 나란히 협력하여 보다 나는 사회를 창출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애봇 당수의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연방의회가 "사회(여론)를 반영하여 동성결혼을 허용해야 하며 그런 결정에 도달함에 있어 모든 정당이 양심투표를 통해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오패럴 정부는 그동안 발전소 등 주정부 소유 전기자산의 민영화를 위한 논란 많은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기민당 표에 의존해 왔다.

 

  한편 NSW주 상원의 한 조사위원회는 주가 합헌적으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데 작년 11월 초당적 실무그룹은 주결혼 동등법안을 상원에 상정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NSW주 상원은 작년 5월 여야 간에 양심투표가 허용된 가운데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22-16으로 통과시켰으나 많은 이들은 동성결혼 합법화 시도가 하원에서 패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초당적 실무그룹 멤버이며 녹색당 여성 상원의원인 케이트 패어만은 오패럴 총리의 이번 지지 발언이 하원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3-04-26 14:15:43
(c)호주온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목록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가 없습니다.  
이슈
 
 
네티즌 여론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