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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분양받은 아파트에 교회가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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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그룹 워털루 아파트 시설계획 변경 분쟁
"크라운 창업주가 예배센터 회장 겸 담임 목사"
 

  주요 아파트 건설업자 중 하나인 크라운 그룹이 시드니 시내 워털루에 건설중인 고급 아파트에 뒤늦게 교회와 컨퍼런스 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자 사전 분양받은 구입자들이 환불요구 등 반발하고 있다.

 

  5일 호주언론에 따르면 시드니 그린 스퀘어에 착공된 크라운 그룹의 바이킹 아파트 단지는 114세대 중 75% 이상이 47만5000불에서 130만불 사이의 가격으로 사전 분양된 가운데 상업공간 시설계획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

 

  건설비 8000만불 규모의 바이킹 아파트 조감도는 당초 지상 1층에 페라리 전시장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준공을 1년 앞두고 크라운 그룹은 일련의 시설계획을 변경하는 개발신청을 시드니 시청에 제출했다.

 

  시설변경 계획에 따르면 이 건물의 지상 1-2층에는 주 7일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공예배 장소와 다목적 컨퍼런스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을 사용할 교회는 시드니 크리스천 워십 센터(SCWC)로 크라운 그룹 창업주이며 CEO인 이완 수니토 씨가 회장 겸 담임 목사(lead pastor)로 돼 있다.

 

  이 교회는 매달 시드니 일대에서 "치유와 기적" 포럼에서부터 비즈니스 리더십 만찬에 이르기까지 최대 30건의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수니토 씨가 종종 행사를 진행한다.

 

  시드니 시청에는 이미 20여건의 불만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문제의 개발신청서는 금주 공개 게시된다.

 

  지난 2010년 사전분양으로 아파트를 구입한 한 투자자는 지난 4월1일 다른 구입자로부터 소식을 처음 들었다면서 "6스타급 삶의 비전을 팔더니 언제 교회와 컨퍼런스 센터가 포함됐냐"고 따졌다.           
 
  크라운이 지난해 부지 대금으로 1400만불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올해 마침내 건설공사가 시작됐으나 지난달 시청 웹사이트에 개발신청 수정본이 게시된 것.

 

  이를 발견한 한 투자자는 "사전분양으로 구입할 때 아래층 공간은 소매업 용으로 예비돼 있었는데 갑자기 크라운이 우리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교회와 컨퍼런스 센터가 들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수정된 개발신청이 제출된 지 2주 만인 4월11일 크라운은 투자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시설사용 변경계획을 정식 통보하면서 "우리는 이 시설이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다목적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아파트와 워털루 지구의 격을 높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시청에 반대의견을 낸 한 투자자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제안된 주 7일 영업시간 내에는 교회와 행사장이 소음과 교통체증, 주차 제한을 촉발하여 이 지역을 더욱 질식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라운 그룹은 이제 3년 전의 원래 구입가격으로 투자자 계약을 취소하는 개별적인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에는 바이킹 단지 내 미분양 유닛이 2010년보다 20% 오른 가격으로 광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운 그룹은 교회 사용 계획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으나 한 대변인은 펑션 센터가 "유연성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3-05-10 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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