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패스워드
   
메인 | 일반 | 한인사회 | 소수민족 | 빌라우드 이야기 | 사회보장
 
목록보기
 
난민 여성 롤모델 "인종차별은 늘 있는 일"
Font Size pt
 

'난민주간 홍보대사' 라오스 출신 여성사업가

 

  난민으로 호주에 도착하여 연간 매출 2000만불 이상의 기업을 일궈낸 라오스 출신의 여성사업가 응아 "나흐지" 추 씨는 자신이 항상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난민주간 홍보대사로 위촉된 추 씨는 자신의 성취를 축하받아야 할 주간에 그같이 밝히고 이민자와 그 지지자들을 보는 즉시 쏘라는 등의 역겨운 인종차별 발언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라오스에서 태어난 추 씨는 1975년 집권한 좌파 민족단체 파테트 라오 정권을 피해 가족과 함께 국외로 탈출, 태국 난민촌에서 4년을 보낸 후 호주에 도착했다.

 

  그후 추씨와 가족은 멜번에서 여러 식당을 경영하다가 시드니에서 '미스추'라는 케이터링 사업을 시작하여 200명 이상의 종업원을 둔 베트남 음식 제국으로 성장시켰다.

 

  그녀는 "여기 호주에선 내가 잘하건 못하건 항상 차별을 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내가 성공하고 나니까 '호주인들이 네 음식을 사먹지 않았다면 너는 꽝이야'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인종차별을 참는 것이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면서 난민주간에 페이스북에는 "아직 본국으로 가지 않았나"라든지 "모든 이민자와 그 지지자들은 보는 즉시 쏴야 한다"는 등의 글이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호주난민협의회 의장 필 글렌데닝 씨는 인종적 편견이 캔버라까지 번져 특히 난민신청자 정책을 놓고 정치인들에게 영향을 미쳐 왔다면서 "지난 15년여 동안 우리는 난민신청자들을 악마시하는 소름끼치는 행위를 보아 왔다"고 말했다.

 

  그는 난민들이 국가건설을 돕고 호주의 생활양식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3-06-28 11:20:39
(c)호주온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목록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이슈
 
 
네티즌 여론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