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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동성결혼 지지' 러드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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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유권자 환심 사고 배신하는 것은 정치적 실수"

 

  '부메랑 총리' 케빈 러드가 동성결혼에 대한 입장 선회로 유권자들을 배신했으며 강력한 "기독교인 표"의 반발에 직면할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3일 호주뉴스 닷컴에 따르면 카톨릭 신도들과 오순절 및 복음주의 교회 등 개신교인들은 러드 총리가 지난 2007년 선거에서 기독교인들의 표를 얻는 데 성공한 후 입장을 바꿔 동성 결혼을 지지한 것에 깊은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호주 기독교 로비(ACL)는 기독교인들이 2007년 선거에서 러드를 총리로 선출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으나 "대중문화의 변덕에 따라" 가치관을 바꾼 그에게 배신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톨릭교회 대변인은 러드 총리가 자유롭게 태도를 바꿀 수 있으나 지난번에 그를 지지했던 유권자들도 마찬가지라고 뼈있는 말을 했다.

 

  시드니에 있는 카톨릭교회 라이프.결혼.가족센터의 크리스 메니 소장은 2007년 러드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재고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이 결혼이라는 매우 중요한 사회제도에 대한 만고불변의 지혜 및 명철과 일치하는 특정 견해를 갖고 있다가 갑자기 이를 박차고 나갈 때 사람들이 실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표를 던질 때 그런 점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정치인들은 "특정한 정강정책과 그들이 선거인들에게 자신을 어떻게 표출하느냐에 따라 선출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의회가 이미 동성결혼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루어 부결시켰다면서 이 문제가 더 이상 의회의 토의시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음주의 및 오순절 교회를 대표하는 ACL의 대표 라일 셸튼 씨는 러드가 지난 2007년 선거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의 환심을 사서 그들의 지지표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기독교인 유권자 중에는 여러 해 동안 그가 교회 밖에서 결혼을 옹호하는 기자회견을 가져 오다가 대중문화의 변덕에 따라 갑자기 생각을 바꾸는 것을 보게 된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은 대체로 원칙을 믿고 이를 매우 높이 여기는 사람들"이라면서 "기독교인을 자처하는 누군가가 자신의 원칙들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것을 사람들은 아주 쉽게 간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셸튼 씨는 러드가 사회 한 부분의 지지가 필요하지 않다고 결정한 것처럼 보인다면서 "기독교인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려고 해온 러드 같은 사람이 그 유권자들의 대부분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이슈를 놓고 배신하는 것은 정치적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처럼 막상막하의 선거에는 기독교인 표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 문제에 대한 애봇과
러드 간의 선택은 간단하며 사람들이 야당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reporter@hojuonline.net
2013-07-05 11: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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