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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 교회'로 알려진 불신자를 위한 '일요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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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미디언 설립..40주야 5개국 로드쇼

 

  영국의 '무신론자 교회'로 알려진 불신자를 위한 '일요 집회'(Sunday Assembly)가 호주에 본격 상륙하고 있다.

 

  11일 호주뉴스 닷컴에 따르면 '무신론자 메가처치'(atheist mega-church)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일요 집회는 올해 초 영국에서 시작된 후 미국와 호주 등 곳곳에 파급, 30여개 모임으로 확산돼 왔다.

 

  이 일요집회 운동은 영국의 유명 코미디언 샌더슨 존스와 피타 에반스가 주도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번져가고 있다.

 

  지난달부터 영국,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5개국 "40주야" 로드쇼에 나선 존스는 이날 미국 "바이블 벨트의 중심"인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일요집회 출범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일요집회가 무신론자 교회로 불려 왔으나 우리는 종교를 빼고 교회의 가장 좋은 모든 것들로 이 모임을 생각하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의 모토는 '더 잘살고 자주 돕고 더 많이 경탄하라'는 것이며 우리의 사명은 누구나가 이 한 번의 삶을 가능한 한 충만하게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믿음 없는 불신앙의 이 모임은 의존하는 교리가 없으며 대신 예술과 자연으로부터 참고자료를 취한다.

 

  매번 집회에는 100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서 감화를 주는 스피치나 낭독, 싱어롱 등의 행사를 가지며 언제나 다과회로 끝마친다.

 

  호주 멜번에서는 이미 5차례의 일요집회가 열렸으며 존스-에반스 일행은 "40주야" 5개국 로드쇼 일정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호주 5대 도시를 순회한다.

 

  이들은 세계 곳곳에 일요집회를 확산시키기 위해 미화 80만불 이상의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날까지 5만불을 모금했다.

 

  존스는 6년 전 한 크리스마스 캐롤 콘서트에 참석했다가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면서 "좋은 게 아주 많았지만 그 중심에 내가 믿지 않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부끄러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교회를 생각하면 나쁜 게 거의 없다. 굉장한 노래, 재미있는 이야기, 자기향상에 대해 생각하기, 남을 돕기, 훌륭한 관계를 갖는 공동체 안에서 행하기 등 좋아하지 않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개신교 관계자는 일요 집회가 마치 죄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그리고 심판 등 기독교의 본질에서 벗어나 사람들을 즐겁게 하려는 요즘 교회의 세속화를 패러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일요 집회는 "하나님(God)을 믿지 않지만 선(good)을 믿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기독교는 선하신 분이 하나님 한 분뿐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3-11-15 12: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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