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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태권도사범 '목조르기' 시범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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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전문가 "뇌손상이나 사망 위험 간과"

  호주의 한 태권도 사범이 무술 동작 시범을 보이기 위해 수련생들 앞에서 한 10대 소녀에게 목조르기(sleeper hold)를 하여 실신케 하는 모습의 비디오가 공개되면서 의사로부터 "악랄한 행위"로 지탄받고 있다고 TV 채널7이 지난 9일 전했다.

 

  세인트 빈센트 병원 응급실장 고디언 풀드 씨는 마이클 란다스 사범이 올가미와 같은 액션으로 16세 여학생의 목에 압박을 가할 때 학생은 뇌손상을 입거나 죽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NSW주 중북부 해안 콥스 하버에서 태권도장(Combative Freestyle Tae Kwon Do Australia)을 운영하는 란다스 사범은 문하생인 크리스탈 트로스트 양에게 목조르기 시범을 보였다.

 

  이 비디오는 크리스탈이 바닥에 앉아 팔을 들어올린 상태에서 란다스 씨가 그녀의 목 주변에 감은 팔을 조이면 학생이 의식을 잃고 팔이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가 동작을 취하자 크리스탈은 팔이 무릎 위로 떨어지고 팔다리는 경련을 시작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다시 의식을 되찾는다. 그리고는 "방금 가장 기이한 꿈을 꾸었다"고 말한다.

 

  크리스탈과 그녀의 부모가 란다스 사범의 이런 동작을 허가한 가운데 크리스탈은 채널7에 "조금도 위험하지 않다. 너무 오랫동안 조른다면 (위험하겠지만)"라고 말했다.

 

  심지어 그녀의 엄마는 이 묘기를 촬영하면서 "어떻게 될지 알고 있기 때문에 불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풀드 씨는 크리스탈이 뇌에 혈류와 산소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에 위험에 처해 있었다면서 "이는 교수형이나 상대의 목을 조르는 전투기술 같은 것으로 정상적인 사회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응급처치 훈련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의식을 잃은 사람은 즉각 바닥에 누여야 한다는 것을 아는데 란다스 사범은 그녀를 계속 앉혀 두었다면서 이는 "악랄한 짓"이라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3-12-13 10: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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