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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코드, 드라이브웨이 '유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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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멜번, 캔버라서 유아사망 등 안전사고 잇따라

 

  시드니 북부 혼스비에서 생후 16개월 된 여아가 집 안의 블라인드 줄이 목에 감겨 질식사한 데 이어 5일 만에 북서부 퀘이커스힐에서도 15개월 된 여아가 블라인드 줄에 질식된 채 발견됐다.
 
  또 멜번 서부 선샤인 웨스트에서는 3살 난 여아가 자기 집 드라이브웨이에서 차에 치여 숨졌으며 캔버라에서는 생후 10개월 된 아기가 무더운 날씨 속에 차 안에 방치됐으나 가까스로 구조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30분경 혼스비 홀 로드에 있는 한 주택에서 생후 16개월 된 타비사 슬레이드 양이 요람에서 잠을 자던 중 블라인드 줄이 목에 감기면서 질식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람 속에 누운 채 발견된 아기는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에는 위중한 상태로 심장발작을 일으키고 있었다. 아기는 의료 헬기 편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나중에 사망했다.

 

  이어 4일 오후 6시경에는 퀘이커스힐에서 15개월 된 여아가 역시 요람 안에서 블라인드 줄에 감겨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구급대원들과 의료헬기 의사가 아이를 소생시키려 애쓰면서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작년 8월 NSW주 뉴카슬 북쪽 말루불라에 있는 한 가정에서는 유사한 사고로 인해 19개월 된 아들을 잃는 비극을 당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적으로 최소 11명이 블라인드 사고로 숨졌다.
 
  어린이 안전 단체 키드세이프(KidSafe)는 부모들이 블라인드 코드의 위험을 늘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요람이나 침대를 창가에서 떨어져 있게 하고 새 기준에 맞는 블라인드와 코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멜번 서부 선샤인 웨스트에 있는 한 주택의 드라이브웨이에서 4일 낮 1시경 3살 난 여아가 친척이 운전하던 차에 치여 머리 부상을 입고 위급한 상태로 멜번 로열 아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얼마 후 숨졌다. 

 

  경찰은 사고운전자를 인터뷰하는 등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운전자가 기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캔버라 투게라농의 버닝스 앞에서는 지난 2일 섭씨 37도 가량의 기온 속에 한 아빠가 10개월 된 여아를 차 안에 놓아두고 쇼핑을 하면서 30분 가량 아이를 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침 지나가던 행인이 아이가 차 안에서 울부짖는 것을 보고 사람들을 불렀으며 뒷창문 하나가 조금 내려져 있었기에 구조자들이 손쉽게 문을 열 수 있었다.

 

  경찰과 구급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가운데 아기는 안정시킨 뒤 관찰을 위해 캔버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이날 퇴원한 것으로 ACT 보건부 대변인이 전했다.

 

  아기 아빠는 사람들이 버닝스 안으로 들어가 찾았는데 경찰은 이 아빠가 아기를 어떤 위험에 노출시켰는지 모르고 있었다면서 37도 기온에서는 차내 온도가 55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아기 상태에 따라 어린이 보호소홀 혐의로 아빠를 기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아기가 조기 퇴원함에 따라 기소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reporter@hojuonline.net
2014-02-07 09: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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