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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스는 '욕설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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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학교 '기독교 종교교육' 제공기관 비디오 논란
반기독교 단체 "예수의 실재성을 사실로 제시하면 안돼"

  빅토리아주 공립학교의 기독교 종교교육에 대한 사회의 지지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최대 교육 제공기관인 액세스 선교회가 만든 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액세스 선교회 CEO 이본 패디슨 박사는 이 2분 30초짜리 비디오에서 "어린이들은 저저스가 욕설(제기랄)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알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 교육과 교목 프로그램에 비판적인 페어팩스계 언론 에이지는 지난주 에션설 여론조사 결과 비종교 학교에 교목 지원자금을 제공키로 한 애봇 정부 결정을 지지하는 호주인이 5%에 불과함에도 패딩턴 씨는 비디오 시청자들에게 지지 청원서에 서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비디오에 나오는 교목 브렛 카드웰 씨는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교목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교목이 없으면 어린이들이 어디로 가겠느냐? 누구랑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패딩턴 박사는 "나는 지저스가 사람들의 욕하는 말로 사용되는 그런 호주를 상상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어린이들이 교목의 돌봄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 저저스가 욕설이 아니라 사람임을 알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자"며 지지서명을 촉구하고 있다.

 

  비디오는 또 "언론의 공격"을 언급하며 "어린이에게서 기독교 종교교육을 빼앗는 것을 언론계 일각에서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에 대한 제2의 대법원 소송이 제기된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비디오는 기독교 종교교육에 반대하는 '교내 종교 공정성'(FIRIS)이란 단체에 의해 유튜브에 게시됐다.

 

  이 단체의 캠페인 조정자 라라 우드 씨는 예수가 실재 인물이라고 진술하는 것을 포함, 기독교신앙을 사실로 언급하는 것은 개종 시도에 해당된다며 "어린이 특히 5세 아동들은 사물을 말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우드 씨는 "액세스 선교회와 교육부는 그와 같은 진술을 금지하는 자원자 약정을 맺고 있는데 자원자들은 항상 이를 어긴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약정서는 종교교육 자원자들에게 "신앙에 기초한 진술을 하면서 이를 믿음이라기보다 사실적 진술로 제시하는 언어의 사용을 피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액세스 선교회 CEO 대행 돈 페니 씨는 "예수의 실재성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다. 세계 20억 이상의 인구가 진실로 받아들이는 이 믿음을 선포하는 것은 개종 시도가 아니며 우리의 믿는 바를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니 씨는 기독교교육 자원자들이 자신의 신앙 교리를 나누도록 허용되면서도 예수를 빼면 무엇이 남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이러한 종교교육 비판자들은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기독교뿐 아니라 모든 종교에 대해 가르쳐야 하며 자원자가 아닌 유자격 교사들이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에이지는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액세스 선교회  자원자들이 작년 12월 한 학교 성탄절 공연에서 바이블진 '리퓨얼2' (Refuel 2) 16-18부를 비종교교육반 학생들에게 배포했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종교교육 방법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교육부는 종교교육반 학생이 아닌 7세의 경미한 자폐아의 모친이 이 바이블진에 동성애 혐오 내용이 포함되고 기독교인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인정하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한 후 조사를 벌인 끝에 선교회가 가이드라인을 어겼다며 그같이 밝혔다.

 

  액세스 선교회는 빅토리아주 초등학생 약 9만명에게 매주 30분씩 기독교 교육을 제공해 오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4-06-06 11: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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