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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불량배들, 유태인 초등학생들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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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차림에 술 취한 채 학생버스 타고 난동
경찰에 5명 체포됐으나 "술 안 깨 조사 못해"  

  시드니 동부에서 15-17세의 청소년 6명이 교복 차림에 술에 취한 채 유태인 초등학생들을 태운 버스에 탑승, 인종적 조롱과 함께 "목을 베겠다"는 등 살해협박을 가해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6일 오후 3시50분경 랜드윅에서 마로브라-본다이 비치 간에 운행되는 660번 스쿨버스에서 발생했다.

 

  당시 버스에는 마운트 시나이 칼리지, 임마누엘 스쿨, 모리야 칼리지 등 유태인학교에 재학중인 5-12세의 어린이 25명이 타고 있었으며 신체적 상해를 입지는 않았으나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가해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버스 패스를 제시하며 버스에 올라탄 후 유태인 학생들에게 "유태인들을 죽여라"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 "하일 히틀러" 하고 소리치는 등 인종적 모욕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안에 세 딸이 타고 있었던 한 어머니는 가해학생들이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 12살난 장녀는 버스에서 전화를 걸어와 이들이 학생들의 목을 베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이 본다이 정션의 브론트 로드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때 많은 학생들이 부모들에게 전화를 걸었고 부모들은 본다이 정션에서 자녀들을 만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버스 내 CCTV로 가해자들을 확인한 후 이날밤 5명을 체포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자수할 것을 촉구했다.

 

  경찰은 이들을 웨이벌리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하려고 했으나 7일 오전까지 술이 깨지 않자 일단 이들을 부모나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이날 오후 조사키로 했다. 이들은 아직 기소되지 않았다.

 

  부모들은 버스 기사가 처음부터 이들을 차에 태우지 말았어야 하며 차 안에서 인종적 공격이 가해지고 있는데도 전혀 손을 쓰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경찰은 기사가 당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NSW주 시민.커뮤니티부 빅터 도미넬로 장관은 이번 사건에 "심히 심란하다" 면서 인종과 종교를 이유로 공개적으로 모욕하고 위협하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 이라고 말했다.

 

  NSW 유태인대표자회의 CEO 빅 알하데프 씨는 "어린이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안겨준 이번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면서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최근 폭력사태가 이번 공격의 자극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4-08-08 14: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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