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패스워드
   
메인 | 일반 | 보건의료 | 식품 | 스포츠/레저 | 인간관계 | 신앙
 
목록보기
 
에볼라 위기에 '호주 뒷짐' 국내외 압박 가중
Font Size pt
 

보건장관 "호주인 감염시 미.유럽서 치료제공 보장해야"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시간이 60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세계보건기구의 엄중한 경고 속에 호주가 에볼라 퇴치를 위한 국제노력에 적극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피터 더튼 보건장관은 16일 이같은 비판에 대해 호주 보건인력이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서아프리카에 배치돼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유럽이나 미국에서 신속히 치료를 받게 될 보장이 없다면서 이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더튼 장관은 호주 의료인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유럽이나 미국에서 치료해 준다는 협정이 없으면 본국 귀환에 최소 30시간이 소요되며 그럴 경우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그는 애봇 정부가 미국, 영국 및 유럽 동맹국들과 그러한 치료를 100% 보장받기 위한 합의를 이루기 전에는 호주 보건인력을 보낼 태세가 돼 있지 않다고 말하고 호주가 서아프리카에서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는 압력을 강화한 노동당에 대해 초당적 입장을 탈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방정부 관리들은 서아프리카에 호주 의료팀을 파견할 경우 수반되는 보급 및 의료 상의 문제점에 대해 2주 전 야당에 브리핑을 했으나 타냐 플리버섹 야당 외무담당 대변인과 캐서린 킹 보건담당 대변인은 16일 정부에 추가 압박을 가했다.

 

   정부는 또 호주의사협회, 호주공중보건협회, 국경없는 의사회, 세이브 더 칠드런 등 국내외 단체로부터 국제적인 에볼라 퇴치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호주 전문인력을 파견하라는 압박을 받아 왔다.

 

   공중보건협회 주관 아래 60여명의 호주 보건전문인은 토니 애봇 총리에게 서아프리카에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군대와 의료팀을 파견하라고 촉구하는 서한에 서명하기도 했다.

 

   현재 서아프리카에서는 적십자사와 국경없는 의사회 같은 기구를 통해 호주 요원 30명 정도가 현지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활동하고 지난주 돌아온 호주인 간호사 수 코백(사진) 씨가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케언스 병원에 격리 수용됐다가 2차례 검사 끝에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의사 2명이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정직처분을 받은 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4-10-17 13:23:04
(c)호주온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목록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가 없습니다.  
이슈
 
 
네티즌 여론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