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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주 해변서 아시안 낚시꾼 비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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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코스트서 구명조끼 안 입은 여성 휩쓸려
아들 신발 찾으러 거친 호수에 뛰어든 아빠도 

 

  거친 날씨가 이어진 지난주 NSW주 해안에서 시드니의 아시안 낚시꾼들이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의식 결여로 40대 여성과 30대 젊은 아빠가 숨지는 비극적 사고가 잇따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토) 오전 6시30분경 시드니 남쪽 셸 코브의 킬랄리 비치 근처에서 남편과 함께 바위낚시를 하던 48세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후 1시간 만에 발견됐다.

 

  레이크 일라와라 경찰서 수전 허긴스 경사는 " 아내가 실종된 것을 남편이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지역경찰과 해변인명구조대, 해상구조대, 울릉공 구급대 구조헬기가 수색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허긴스 경사는 오전 7시30분쯤 헬기가 그녀를 찾아낸 뒤 해변인명구조대 제트 보트가 물에서 끌어올려 미나무라 보트 램프로 가서 심페소생술을 시술했으나 불행히도 현장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시드니에 사는 아시안으로 숨진 부인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고 밝히고 사고 경위를 조사, 검시관에게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NSW주 해변인명구조회 대변인 도나 위샤트 씨는 사우스 코스트 특히 키아마와 셸 하버 지역이 바위낚시의 "사고다발지역"이라면서 낚시하기에 좋은 암석지대들이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지난 주중에는 파도가 거세고 위험했으나 18일 오전에는 잔잔했다면서 "파도 상황에 관계없이 낚시장소에 따라 대형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와 휩쓸릴 수 있기 때문에 바위낚시는 항상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몇 시간 뒤에는 센트럴 코스트의 아보카 비치 남쪽 위니 베이에서 두 친구와 함께 역시 바위낚시를 하던 27세 남성이 바위에서 미끄러져 물에 빠졌으나 구명조끼 때문에 목숨을 구했다.

 

  이 남성은 물에 빠진 후 자원봉사 인명구조원들에 의해 구조돼 고스포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2시경 NSW주 중북부 턴커리 근처 월리스 레이크(Wallis Lake)에서 3살 난 아들과 함께 낚시를 하던 윌리엄 램(32) 씨가 물에 빠진 아들의 신발을 찾으려고 뛰어들었다가 익사했다.

 

  시드니 버랄라에 사는 베트남계 아빠인 램 씨는 부인과 두 자녀와 함께 낚시 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했는데 수영을 잘 못하는 램 씨가 물속의 강한 물살에 끌려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호수의 상황이 아주 거칠어 주변 사람들이 보트를 타고 물에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위험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램 씨가 아내와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물속에 잠기는 것을 보고 아이를 붙들어 주고 경찰에 신고했다. 램 씨는 경찰과 해상구조대, 인명구조회의 광범한 수색작업 끝에 하루 만인 16일 낮12시경 시신이 발견, 인양됐다.

reporter@hojuonline.net
2014-10-24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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