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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사망여성 3분의 2 "별거 전후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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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 가정폭력 접근금지 신청 5년새 35% 증가
최근 퀸슬랜드.남호주서 젊은 엄마들 잇따라 피살

  호주의 가정폭력이 위험수위에 도달한 가운데 빅토리아주에서는 최근 5년 사이에 가정폭력에 따른 접근금지명령 신청이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주에서는 전국적으로 매주 거의 1명꼴로 여성이 옛 파트너나 현 파트너에 의해 살해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퀸슬랜드주와 남호주에서 젊은 엄마들이 남편과 파트너에게 각각 피살됐다. 

 

  호주범죄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2년 동안 89명의 여성이 전.현 파트너에 의해 살해됐다. 올 들어 2월18일까지 7주 동안에는 13명이 피살돼 한 주에 2명꼴을 보였다.

 

  한편 NSW주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동안 가정폭력으로 총 238명이 살해됐으며 이중 여성이 과반수인 137명, 어린이가 5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어린이 희생자의 96%는 한쪽 부모가 살해했으며 어린이 희생자의 반수가 2세 미만이었다.

 

  NSW주 가정폭력사망 재점검팀이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폭력 살인사건의 60%가 파트너에 의한 살인으로 분류된 가운데 살해된 여성의 거의 모두가 가정폭력 피해자였다.

 

  같은 가정폭력 상황에서 살해된 남성은 35명으로 이중 29명이 이전이나 현재의 여성 파트너에 의해 피살됐는데 살해된 남성은 거의 모두가 평소의 가정폭력 가해자였다. 여성이 가정폭력 가해자로서 남성을 살해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이번 보고서에서 나타난 주요 사실 중의 하나는 가정폭력 살인사건의 상당수가 별거와 관련돼 있다는 것이다.

 

  여성이 살해된 모든 파트너간 살인사건의 3분의 2가 최근 피해자와 가해자가 별거했거나 별거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났다.

 

  또 대부분의 가정폭력 사망사건의 경우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지거나 신청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했다.

 

  가정폭력사망 재점검팀 팀장이기도 마이클 반스 검시관은 이번 조사 결과가 "심히 충격적이고 섬뜩하다"면서 가정폭력을 탐지, 감시하기 위해 경찰관 및 기타 일선 업무 담당자들의 훈련 강화 등을 권고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가정폭력에 따른 접근금지명령 신청이 2013-14년 한 해 동안 5만208건을 기록, 지난 2008-09년 이후 35%가량 증가했으며 이중 1만1448건이 비업무시간에 접수됐다.

 

  빅토리아주 법률구조서비스는 연간 거의 3000명의 여성을 지원하고 있는데 고객의 최소 70%가 가정폭력 피해자들이다.

 

  2013-14년의 법률구조서비스는 무료 법률조언 1526건, 무료 법정 법률지원 1110건, 무료 진료소 법률조언 574건, 인터넷회의를 통한 법률조언 211건 등이다.

 

  한편 지난 22일 오전 7시경 브리스번 북쪽 메리보로 근처의 한 주택에서 남매를 둔 32세 여성의 시신이 친척에 의해 발견된 데 이어 남편이 남쪽 김피 부근에서 경찰의 추격 끝에 체포돼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남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어린 두 아들을 둔 남수단 출신의 27세 엄마가 자기 집 드라이브웨이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 숨져 있는 것이 별견된 후 이날밤 34세 파트너가 체포됐다.

reporter@hojuonline.net
2015-03-27 12: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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