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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면제 종교단체는 '크리스천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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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건강 사이의 연관성 믿어.신자 "수천명"

 

  스콧 모리슨 사회서비스장관이 종교적 이유로 백신접종이 면제된 유일한 종교단체가 있다면서 그 이름 공개를 거듭 거부해온 곳은 크리스천 사이언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모리슨 장관은 지난 12일 자녀의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부모에 대한 복지수당 박탈 등 단속을 강화하면서 백신접종 면제 종교단체에 대해 "상당히 부당한 이유로 새 신자들이 늘어날까봐 광고해 주지 않겠다"며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서비스부의 온라인 가이드에는 면제 단체가 일반적으로 '크리스천 사이언스'로 알려져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 사이언티스트'로 명시돼 있다.

 

  정부의 연방법규 관련 웹사이트(ComLaw)에도 백신접종 면제 관련 설명에서 "사이언티스트교 신자들의 자녀는 면제돼 있다"면서 "이들은 종교적 신념상 양약에의 접근을 꺼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면제함으로써 이들의 종교의 자유를 "분명히 신장시킨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같은 백신접종 면제 결정은 지난 2012년 당시 노동당 제니 맥클린 가족부 장관이 내렸으나 이 종교는 지난 1998년 호주민주당이 의회에서 이들의 면제를 주장하는 등 오래 전부터 특별 케이스로 여겨져 왔다.

 

  호주 크리스천 사이언스 대변인 케이 스트라우드 씨는 이 교회가 "백신접종에 관해 사실상 매우 중립적"이라며 신자들에게 어느 한 쪽을 주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단지 자녀에게 예방주사를 맞히지 않으려고 교회에 등록하는지 여부는 교회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바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장관 대변인은 "이 종교단체의 면제는 현정부가 인가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런 면제가 남용됐다거나 지난 10년간 양심적 백신접종 거부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가 되었다고 시사하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이러한 조치를 예의 주시할 것이며 이러한 제도의 신뢰성이 훼손될 경우 면제단체 등록을 취소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내 신자수는 잘해야 수천 명 되는 것으로 모리슨 장관은 전했다.

 

  한편 크리스천 사이언스는 '과학과 건강'(1875)의 저자인 미국의 에디 부인이 19세기에 창시한 그리스도교의 일파로 기도와 건강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믿는다.

 

  이 교파는 어떤 헬스케어를 선택하느냐는 신자 개인에게 달려 있지만 많은 이들이 모든 도전에 대해 우선 기도하기로 결정,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게 될지 모른다고 말한다.

 

  크리스천 사이언스는 한국에서는 일부 교단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돼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5-04-17 12: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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