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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도 상처치료, 백신접종 등 의료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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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약사회 5년 약정 타결 "처방전 1건당 1불 할인 가능"


  호주 약사들은 애봇 정부와 약사회 간에 타결된 190억불 규모의 합의에 따라 앞으로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환자의 상처를 치료하고 예방주사를 놓고 체중감량에 관한 조언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수전 리 보건장관이 지난 18일 발표한 이 5년간의 약정에 따르면 환자들은 또 약국 간의 경쟁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로 오는 7월부터 처방전 1건당 1불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약사회가 반대하고 있는 이같은 약값의 1불 할인 여부는 전적으로 약사들에게 달려 있으며 할인 비용은 약사들이 감당해야 한다. 이같은 할인이 적용될 경우 약값은 연금수급자 등의 경우 처방전 1건당 5.10불, 일반 환자는 36.70불이 된다.
  

  약사회와의 약정에 따라 제공되는 190억불은 대부분이 PBS 의약품 공급 비용으로 지급되지만 이중 12억불은 약사들이 현재 의사와 간호사가 행하고 있는 일을 하게 되는 시험 프로그램 운용자금으로 사용된다.

 

  여기에는 백신 접종, 상처치료, 관절염 같은 만성질환 관리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그동안 약사들은 체중,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제의해 왔다.

 

  리 장관은 이같은 자금제공이 보건 전문직으로 구성된 환자의 '의료팀' 내에서 약사들이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며 보건서비스 간의 통합을 확대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학적 치료를 평가하는 독립 전문기구인 의료서비스자문위원회는 약사가 제공할 새로운 서비스 제안을 평가, 승인하게 된다.

 

  리 장관은 "약사들이 1차진료 영역에 들어설 기회가 있으나 우리는 이를 증거에 기초하여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표에 의사들이 성난 반응을 보인 가운데 로열 호주일반의(GP)학회 프랭크 존스 회장은 정부가 제약 부문의 압박에 굴복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정부가 의사들에 대한 메디케어 리베이트는 동결하면서 추가자금으로 약사들에게 보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의사협회도 약사들이 1차진료에서의 역할 증대로 가져올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약사들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의학적 훈련을 받지 않았으며 그에 따른 책임도 면제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약사들의 백신 접종과 반복처방전 발급, 만성질환 관리 보조 역할을 허용할 것을 주장해온 그래턴 연구소의 보건프로그램 책임자 스티븐 더켓 씨는 이번 조치가 긍정적이라면서 환영했다.

 

  그러나 약국간 경쟁 확대를 저해하는 조치로 기존 약국 근처나 슈퍼마켓에 새 약국을 개업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은 오는 2020년까지 연장 시행된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 등은 향후 2년간 재검토될 예정이다.

reporter@hojuonline.net
2015-05-22 1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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