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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와 맞서 싸우는 호주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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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인 첫 전사'에 호주 쿠르드족 영웅 취급
1명 귀환후 경찰조사중..23세 청년도 가담한듯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우기 위해 중동으로 건너가 시리아 쿠르드 민병대(YPG)에 3번째로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호주인 백인이 나타나 대테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애슐리 다이볼(23)이란 브리스번 청년은 25일 페이스북에 "내일 전선으로 향할 예정"이라는 글을 올린 후 가족과 친구들이 경종을 울렸다.

 

  그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고향의 모두가 보고 싶다. 모두 건승하기를"이란 글과 함께 그가 위장복 차림에 AK-47 공격용 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게시했다.

 

  육군입대를 지원했으나 낙방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미첼 스콧'이란 가명으로 자신이 암스테르담, 파리를 거쳐 요르단으로 와서 5월5일 한 패스트푸드 식당에 있다고 쓰기도 했다.

 

  이에 친구들과 가족이 그의 안위를 걱정하며 조기 귀환을 바라고 있는 가운데 대테러 소식통들은 그의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가 첩보망 레이더에 포착된 바 없다고 전했다.

 

  다이볼은 IS와 맞서 싸우고 있는 YPG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YPG는 쿠르드 노동자당(PKK) 산하 조직으로 호주정부에 의해 테러단체로 규정돼 있다. 테러단체를 위해 싸우면 최대 20년형에 직면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노동당 노던테리토리 지부의 매튜 가디너(43) 의장이 다윈의 자택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4월초 귀국한 후 연방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군에 10년간 복무한 경험이 있는 전직 군인으로 3-11세의 세 아들을 두고 있는 그는 트윗을 통해 자신이 IS에 살해당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은 도덕적 의무감 때문에 시리아에 갔던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출국 후 노동당에 의해 의장직이 정지된 그는 자신이 IS에 대항하여 싸우다가 귀국한 호주인들이 기소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시험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퀸슬랜드주 출신으로 캔버라에서 살던 애슐리 존스턴(28) 씨는 가족도 모르게 시리아로 가서 작년 12월 이후 YPG와 함께 싸우다가 지난 2월 전사, 호주의 쿠르드족 커뮤니티에서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우체국 직원 및 바텐더 그리고 육군예비군 출신의 그는 YPG 탱크를 타고 가던 중 IS 부대에 포위된 후 총탄에 맞아 숨졌는데 IS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최초의 서방인으로 기록되고 있다.

 

  지난 4월2일 시드니 맥콰리 파크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그의 관이 호주국기와 쿠르드 민주동맹당(PYD) 당기로 덮인 가운데 호주 전역의 쿠르드족 대표 300명 이상이 모여 그를 순교자로, 영웅으로, 비범한 투사로 기렸다.

 

  빅토리아주 쿠르드인 협회 관계자는 애슐리를 "쿠르드족이 호주와 호주인을 사랑하는 이유를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했으며 애들레이드 쿠르드인 협회 관계자는 "쿠르드족은 우리의 산맥 외에는 친구가 없다는 속담이 전해져 왔으나 애슐리는 수백 년 된 속담이 잘못된 것임을 입증해 주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5-05-29 14: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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