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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혀 깨물고 죽지 못하게 치아 박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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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강연 "명문대 가려고 죄수들 죽이고 허위보고도"


  호주에 북한의 인권 실태를 폭로하고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제2회 북한인권주간이 지난 17일 탈북자들의 호주대학 강연을 시작으로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북한인권개선 호주운동본부(대표 김태현 목사)와 서울의 엔케이워치(대표 안명철)가 주관한 북한인권주간의 첫 행사로 마련된 대학강연은 이날 시드니공대(UTS) 법학부에서 학생 수십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북한수용소 간수 출신으로 1994년 수감자 2명과 함께 탈북한 안명철(41) 대표와 현재 목사로 활동중인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박광일(46) 대표가 강연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 대표는 20대에 밀반입된 한국 TV쇼 비디오를 입수, 친구들과 함께 돌려보다가 친구들이 잡혀가 공개처형되기도 했으며 자신은 탈북과정에서 체포돼 고문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용소의 수많은 수감자들이 혀를 깨물고 자살하곤 하는데 자기도 그렇게 혀를 깨물지 못하도록 간수들이 그의 치아들을 박살냈다고 밝힌 것으로 호주 언론이 전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인간으로 평등하고 자유로워야 한다"면서 "이러한 잔학행위가 김정은 정권 하에서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여러 해 동안 세뇌돼 북한이 지상천국인 줄 알았으나 노동당원인 부친이 배급제도에 대해 불평했다가 붙잡힌 후 자살하고 모친과 형제들도 수감되자 탈출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친구 중의 하나가 명문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수감자들을 살해하고는 그들이 탈출을 시도했다고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감자의 90%가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른다"면서 한 수감자는 먼 친척이 저지른 범죄 때문에 온 가족이 잡혀갔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북한 정권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의 재판, 북한의 국제은행계좌 자금동결, 인도적 원조가 굶주리는 수백만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감시활동 강화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안 대표와 박 대표는 19일 캔버라 연방의회에서 북한인권 청문회를 열고 북한인권 실상에 대해 증언하고 연방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인권주간은 17일 밤 개막식 및 탈북자들의 애환을 그린 영화 ‘크로싱’(사진) 상영회, 18일과 20일 탈북자 출신의 피아노 연주자 김철웅 씨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reporter@hojuonline.net
2015-08-21 13: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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