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패스워드
   
메인 | 일반 | 한인사회 | 소수민족 | 빌라우드 이야기 | 사회보장
 
목록보기
 
"북한, 자본주의 대량확산으로 개인숭배 완화"
Font Size pt
 

호주대학교수 북한진단 "지도자흠모 예전과 달라"
"북한 현정책은 무정책..용인만 있을 뿐"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던 시드니공대(UTS) 북한전문가 브론웬 돌튼 부교수는 행사준비에 나라 전체가 동원된 것을 보고 놀랐었다고 전했다.

 

  돌튼 교수는 행사일인 이날 호주뉴스닷컴(news.com.au)과의 인터뷰에서 북한방문 중 "행사준비에 제공되는 자원의 엄청난 양에 아주 놀랐다"면서 어린 학생, 공장 근로자 할 것 없이 "모두가 일손을 거들었다"고 말했다.

 

  돌튼 교수는 북한의 주민통제가 여전히 강력하지만 약화되고 있을지 모른다는 징후도 있다고 밝히고 오늘의 북한 주민들은 서방인과 같은 자유는 누리지 못하지만 이전 세대들보다는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정부가 여전히 잔혹하지만 급증하는 소기업들을 눈감아 주고 있기도 하다면서 "내가 거기서 본 자본주의의 대량확산이 (뿌리박힌 개인숭배를 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급제, 철밥통의 종식, 상품이 자유롭게 거래되고 있고 사람들이 자기 집을 사고 팔고 있다는 사실 등 이 모든 것은 국가가 더 이상 개인의 운명을 날 때부터 통제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와 함께 사회적으로 상호연계성이 확대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돌튼 교수는 "이렇게 예측하는 게 두렵지만, 내가 지난 1992년에 처음 북한을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최고지도자를 완전히 흠모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북한정책은 무정책이며 단지 용인할 뿐이다. 결코 법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소규모 영농을 눈감아 주고 지역 장마당들을 눈감아준다. 하지만 결코 공인하지는 않는다"면서 "변화라기보다는 그 정도까지 수용한다. 하지만 어떠한 급진적 변화도 이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돌튼 교수는 또 북한이 노동당의 전체주의 정권으로 '공포'라는 한 가지 핵심요인으로 국가를 장악해 왔다면서 "그들은 적을 축소시키거나 무력화시키는 것을 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5-10-16 10:18:20
(c)호주온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목록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가 없습니다.  
이슈
 
 
네티즌 여론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