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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노숙자 도우려다 얼굴 망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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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고비 넘기고 호루라기 부착된 '거리표' 의류 구상

 

  골드코스트 DJ 출신의 요리사 대니얼 워링턴 씨(34)는 멜번에서 일을 마치고 근처의 노숙자들에게 남은 음식을 배달해주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전혀 뜻밖의 집단공격을 받고 죽을 뻔했다.

 

  자신의 음악 경력을 더 추구하기 위해 최근 멜번으로 이주한 그는 지난 6일밤 시내 스완스턴 스트리트를 걷고 있을 때 두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불을 붙이려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그 사람을 도우려고 재빨리 달려갔으나 갑자기 어둠 속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나오더니 그의 머리를 거듭 가격하는 바람에 의식을 잃고 말았다.

 

  그는 박살난 뼈들 속에 30여개의 나사와 금속판을 삽입하는 얼굴 전면 수술을 받은 후 18일 골드코스트 불리틴과의 인터뷰에서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술병으로 머리를 얻어맞고 스케이트보드로 연타를 당했으며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도 계속 머리를 짓밟혔다"면서 "내가 살아 있는 것에 의사들도 놀랐다. 얼굴 전체가 망가지고 부서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 사건이 사회의 일부에 대한 나의 인식을 흐리게 했다"면서 "(못 본 체) 그냥 지나가고 또 하루를 살면 된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경찰 대변인은 당일 밤 10시30분에서 11시 사이에 스완스턴 거리에서 사건이 있었음을 확인하면서도 누가 체포되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지난주 수술을 받은 후 의사들은 통증 때문에 워링턴 씨에게 다시 진정제를 놓아야 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폭력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의류사업을 계획하는 환상을 체험했다.

 

  그가 계획하는 의류제품의 모든 아이템에는 곤경에 처했을 때 사용할 소형 호루라기가 부착된다.

 

  그는 "나는 아직 세상을 마주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아 환상적인 거리표 라벨(Stylized Violence)을 통해 그 말을 전파하고 싶다"면서 "이제 신물이 난다. 폭력은 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가까운 친구들은 그의 치료비와 재활비용에 보탬이 되도록 약 5000불을 모금하기 위해 Go Fund Me 사이트에 관련 페이지(gofundme.com/dandanbenefit)를 개설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6-01-22 11: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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