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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이슬람학교 '말렉파드'폐쇄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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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관리 부실 이유로 연방지원금 1900만불 철회
'영리목적 운영'에 주정부지원금 850만불도 반환명령


  호주 최대의 이슬람학교인 시드니 남서부 그린에이커의 말렉 파드가 영리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이유로 NSW주정부로부터 공공지원금 850만불 반환 명령을 받은 데 이어 연방정부도 최대 1900만불의 지원금 철회를 결정, 폐쇄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1년여 동안 내분에 휩싸여온 이 학교에 대한 9개월에 걸친 조사 결과 재정 및 행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분쟁 당사자 간에 소송이 진행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NSW주 대법원 심리에서는 이 학교가 영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 속에 이사장이 3번이나 교체되는 등 혼란에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교육부는 말렉 파드를 비롯한 다수의 호주이슬람카운슬연합(AFIC) 학교들에서 재정관리 부실과 커리큘럼을 둘러싼 우려 속에 선임 교직원과 교장들에 대한 일련의 해임사태가 발생하자 작년 5월 조사에 착수했었다.

 

  재학생이 2000여명에 달하는 말렉 파드는 사립학교임에도 거의 전적으로 연방자금에 의존하여 존립해 왔는데 지난 2013년에는 전체 수입의 75%인 1750만불을 지원받았다.

 

  학교 내의 분규는 작년 10월 학교 측에 의해 쫓겨난 한 이사장이 지지자 10명과 함께 학교를 찾아와 "내가 이사장이며 내가 누구든지 임명하고 해임할 수 있다"고 외치는 등 소란을 피운 사건으로 절정을 이루었다.

 

  당시 한 교사는 "우리 학교가 신문에 나는 것에 신물이 난다"고 말했으며 한 학부모는 "여기엔 너무 많은 정치가 판치고 있다"면서 "정부가 인수하든 말든 더 이상 개의치 않는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사이몬 버밍엄 연방교육장관은 공적자금이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서만 사용돼야 하는데 학교 측은 이에 대한 우려를 해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에이드리안 피콜리 NSW교육장관과 협의하여 학교가 문을 닫더라도 한 학생도 학교교육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혹스턴 파크와 뷰몬트 힐스에도 수백만불 규모의 분교를 건설해온 이 학교는 피콜리 장관의 지원금 반환 명령에 불복, 주정부를 인종차별 금지법 위반 혐의로 제소, 법적 투쟁을 벌이고 있다.

 

  AFIC와 관련된 브리스번, 멜번, 남호주, 캔버라, 서호주 이슬람학교 등 다른 5개 학교도 연방교육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6-02-12 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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