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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불 "영국의 호주 식민지화는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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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튼은 "소유권 박탈"..원주민과의 '조약' 놓고 대립
 
  말콤 턴불 총리는 영국 정착민들의 호주 식민지화를 "침공"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했으나 가까운 미래에 원주민과 조약을 맺는 방안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어 야당과 접근법을 달리했다.
 
  턴불 총리는 14일 호주가 침공을 받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같이 밝혔는데 '침공'이란 말은 1788년 영국인 죄수 정착민을 실은 제1선단의 도착을 규정짓는 역사적 논쟁에서 분열적 용어가 되어 왔다.
 
  그는 "그렇게 표현해도 타당하다고 생각하며 원주민이 이를 침공으로 표현하는 것에 나는 아무런 의문도 제기하지 않는다"면서 "잘 알려진 사실대로 이 나라는 원주민 땅"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정부와 원주민 간에 법적 결과를 수반하게 될 공식 협정인 조약을 최소한 가까운 미래에 추구하는 것에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면서 그러한 제안이 원주민에 대한 헌법상의 인정을 향한 진전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17년에 이 문제에 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시사해 왔다. 턴불의 이같은 발언은 호주의 흑백관계를 부정적으로 보는 어떠한 "검은 완장" 역사관도 매도해온 당내 보수파의 분노를 살 것으로 보인다.
 
  턴불의 발언은 빌 쇼튼 야당 당수가 13일 ABC TV 시사프로에서 조약을 지지할 것임을 시사한 후에 나왔다.
 
  쇼튼은 2017년 헌법 상의 원주민 인정에 대한 국민투표 후에 조약을 맺어야 할 것인지 아니면 맺지 말아야 할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호주 식민지화가 침공에 해당되느냐는 질문에 원주민들이 "소유권을 박탈당했다"고 표현하고 원주민은 이를 침공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이 나라는 원주민 땅이었고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쇼튼 당수는 14일 턴불 총리의 비판을 "완전 헛소리"라고 반박하면서 "턴불은 이 문제를 정치화해서는 안 되며 더욱이 호주는 1788년 이후 원주민의 동등 대우 문제와 씨름해 왔음에도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주민의 생활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투표 후에 "해결" 프로세스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튼은 지난 2월 원주민과의 조약 체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도 비슷한 협정이 조인돼 왔다.
 

reporter@hojuonline.net
2016-06-17 10: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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