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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시간에 요리한 오징어 먹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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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15세 남학생, 앨러지 반응 일으켜


  퀸슬랜드주 골드코스트의 15세 남학생이 학교에서 가정 시간에 요리한 오징어를 먹고 앨러지 반응을 일으켜 사망하자 친지와 스포츠 클럽 등 각계에서 애도와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헬렌스베일 공립 하이스쿨의 브레이튼 호로모나 군은 지난 11일 점심시간에 오징어를 먹은 지 10여분 만에 극심한 앨러지 반응으로 심장발작을 일으킨 후 병원에서 약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16일 생명유지장치를 끄면서 사망했다.

 

  앨러지 병력이 없었던 브레이튼 군은 오징어를 얼마간 먹다가 친구들에게 "이것에 앨러지가 있는 것 같다"면서 먹기를 중단했다는 것. 그의 가족도 그가 어떤 음식에 앨러지가 있는 줄은 모르고 있었다.

 

  농구에 소질이 있던 그는 친구들과 잠시 농구를 하고는 학교 조회에 참석하러 가다가 졸도했으며 교사들이 에피펜(epipen 에피네프린)을 주입하는 등 응급처치에 나서며 심폐소생술을 시술하기도 했다. 그는 골드코스트 대학 병원으로 급송돼 혼수상태에 빠졌다.

 

  앨러지 전문가 그레이엄 솔리 박사는 오징어 앨러지가 매우 드문 것으로 "유전적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어야 한다"면서 "두어 번은 문제 없이 먹을 수 있으나 점차 앨러지 반응을 일으켜 위태로운 수준에 이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헬렌스베일 하이스쿨에서는 작년 8월 16세 학생이 폐렴으로, 9월에는 12세 학생이 매우 희귀한 혈액감염으로 각각 숨지는 등 지난 1년 사이에 학생 3명이 돌연사하여 학교 커뮤니티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카운셀링이 제공되고 퀸슬랜드 직장보건안전 당국이 브레이튼 군의 사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그의 가족을 돕기 위한 온라인 성금모금운동이 전개돼 19일까지 3만여불이 모금됐다.

reporter@hojuonline.net
2016-07-22 14: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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