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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원주민 재소자 가혹행위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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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청소년구금시스템, 로열 커미션 조사 발표  
 

  호주 NT(노던테리토리) 다윈의 한 소년원에서 교도관들이 원주민 소년들에게 수년간에 걸쳐 가혹행위를 자행해온 사실이 공영 ABC TV를 통해 폭로되면서 진상조사를 위한 로열 커미션(왕립 특별조사위원회) 설치가 전격 발표됐다.

 

 

 

 

 

 

 

 

 

 

 

 

 

 

 

 

 

 

 

  ABC TV는 25일밤 방영된 시사프로 '포 코너스'(Four Corners)에서 다윈 동부 돈데일 소년원의 재소자들이 상습폭행이나 최루가스 살포, 독방 장기구금 등 가혹행위를 당하는 모습의 비디오들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에 촬영된 필름에서는 당시 13세의 딜란 볼러 군이 감방에서 내동댕이쳐지고 무릎으로 가격당해 바닥으로 나가떨어지고 옷을 벗긴 채 독방에 구금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4년에는 딜란 등 소년 6명이 소년원 행동관리실에 갇힌 상태에서 최루가스가 살포된 후 얼마 있다가 방독면을 쓴 교도관들이 들어가 소년들을 끌어내고 옷을 벗긴 후 드러누운 상태에서 물을 뿌리는 모습도 폭로됐다.

 

  또 딜란이 수갑을 차고 머리에 복면을 뒤집어쓴 채 억제용 기계의자에 묶여 2시간 동안 앉아 있거나 소년들이 자연광이나 흐르는 물 또는 공기의 흐름 없이 소변 냄새를 풍기는 독방에 감금돼 있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말콤 턴불 총리는 문제의 비디오를 보고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질리안 트릭스 인권위원장, 아담 가일스 NT 수석장관, 나이젤 스컬리온 원주민장관, 조지 브랜디스 법무장관과 협의한 후 26일 로열 커미션 설치를 발표했다.

 

  로열 커미션은 NT 정부와 연방정부가 공동으로 설치, 주관하되 "저명한 호주인"이 위원장을 맡게 되며 돈데일 소년원뿐 아니라 NT 내의 청소년구금시스템 전반에 걸친 학대와 관행을 전면 조사하게 된다.
 
  원주민 사회정의위원회 믹 굿다 위원장은 로열 커미션을 신속히 발표한 총리의 리더십을 칭찬하고 NT정부의 해임을 촉구하면서  "그곳 소년원 재소자 90%가 왜 원주민인지 그 이유를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6-07-29 09: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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