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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계 프랑스인, '알라' 외치며 흉기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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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슬랜드 호스텔서 영국 여성워홀러 피살, 남성 1명 위중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가장 위대하다)를 외치는 프랑스 국적의 29세 남성이 23일밤 퀸슬랜드주 북부의 한 호스텔에서 영국인 남녀 배낭여행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21세 여성이 숨지고 30세 남성이 위중한 상태다.

 

  호주연방경찰 및 주경찰 등은 사건발생 초기 테러 관련 여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었으나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단체와의 연계성이나 과격화 증거가 없다며 단순 살인사건일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범인의 약물 복용이나 정신질환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는데 그동안 병원에서 부상치료를 받던 범인은 24일 퇴원한 후 25일 경찰의 정식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무슬림 사회의 반발을 의식해서인지 이번 사건이 "종교나 인종"과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알라"를 외쳤다는 점과 그가 짝사랑하던 영국 여성이 모델로 활동하며 노출이 심한 사진을 찍었었다는 말을 듣고 돌변하여 흉기를 휘둘렀다는 증언들이 나오면서 무슬림 문화도 상당히 작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경찰 및 언론에 따르면 범인은 23일밤 11시15분경 타운스빌 남쪽 홈 힐에 있는 셸리스 백패커스 호스텔에서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친 후 영국인 남녀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퀸슬랜드주 경찰청 스티브 골스쿠스키 차장은 이 호스텔에서 경찰이 범인을 체포할 때도 그는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다고 밝혔다.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남성은 타운스빌 병원으로 실려간 후 계속 사경을 헤매고 있다. 이밖에 40대 남성 1명이 다리를 찔리는 부상을 입었으며 개 한 마리도 흉기에 찔려 죽었다.

 

  타운스빌 경찰서장 레이 로웨더 총경은 3사람 간의 싸움이 30명의 구경꾼 앞에서 벌어진 후 남녀가 흉기에 찔렸다고 전하고 무엇 때문에 싸움이 벌어졌는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범인은 마르세유 출신의 스마일 아야드로 태국의 치앙마이에서 킥복싱 훈련을 받았으며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태국에 사는 킥복싱 선수로 소개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임시거주비자로 호주에 체류해왔다.

 

  피살된 여성은 영국 더비셔 출신의 미아 아일리프-청 씨로 모델 활동을 한 바 있으며 워홀러로 호주에 와서 콜드코스트 서퍼스 파리다이스의 한 술집에서 6개월 동안 종업원으로 일했다. 그녀는 워홀러 2차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3개월간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려고 현지에 온 지 10일 정도밖에 안 된 상태에서 참변을 당했다.

  

  30세의 영국인 남성은 토마스 잭슨 씨로 아일리프-청 씨를 도우려다가 역시 난자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셸리스 백패커스 호스텔 주인 존 노리스 씨는 범인이 종교적 극단주의의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범인이 1년 전에도 호스텔에서 지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노리스 씨는 그러나 그가 아일리프-청 씨가 호스텔에 도착한 후 달라졌다면서 그녀에게 매혹되어 따라다니며 주변을 맴돌았다고 전했다.


"망상적 집착이 광란의 난자극 불렀다"

 

 

  현지언론 타운스빌 뷸리틴은 결코 가질 수 없는 여성에 대한 망상적 집착이 광란의 난자극을 부른 것으로 전했다.

 

  범인 아야드는 며칠 동안 아일리프-청에게 비위를 맞추며 따라다니면서 다른 배낭족 동료들에게 그들이 깊이 사랑하고 있으며 결혼했다는 말을 해왔다는 것.

 

  그는 그녀가 모델로 활동하면서 한 잡지에 노출이 심한 사진들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었다는 말을 듣은 후 태도가 돌변했으며 화답없는 짝사랑에 분노하여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여러 차례 그녀를 찔러 죽게 했다.

 

  이들과 같은 방을 쓰던 영국인 남성 배낭족이며 친구인 잭슨 씨가 그녀를 도우려 했으나 얼굴과 가슴, 복부를 여러 차례 찔려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약 30명의 동료들이 이를 목격하고 필사적으로 개입하려 했으나 킥복싱 챔피언인 범인이 이들을 위협하며 46세의 호스텔 직원의 발을 찌르기도 했다.

 

  한편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크리스 포터(21) 씨는 아일리프-청 씨와 같은 벙커 침대의 2층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범인이 그녀를 끌어내고 있는 소리에 놀라 깨어났다가 마지막으로 자기를 해치려고 했다고 병원에서 형을 통해 밝혔다.

 

  그는 2층에서 뛰어내려 달아나다가 양 발목이 부러졌는데 범인이 계속 쫓아오는 바람에 도망가다가 도로에서 지나는 차를 세워 올라탔으나 범인이 차의 유리창을 깨려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6-08-26 07: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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