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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하나님은 Yes/No 어느 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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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성공회 두 신부, 동성결혼에 상반된 주장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찬반 우편조사가 실시되면서 찬반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호주성공회 사제 2명이 서로 상반된 견해를 밝히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특히 동성결혼을 하나님이 어떻게 보실까라는 의문에 대해 한 사람은 "No"라고 말씀하시고 있다는 단호한 주장을 펼친 반면 다른 사람은 "하나님이 인간의 성적 활동에 우리보다 훨씬 관심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채널9의 투데이쇼에 출연한 시드니 달링포인트 소재 성마가(세인트 마크)교회 마이클 젠슨 신부는 진행자 칼 스테파노비치의 질문에 답하면서 "결혼은 고전적으로 남녀간의 관계로 정의된 제도"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하나님이 No라고 말씀하고 계시냐?"고 물었으며 젠슨 신부는 "이 새로운 형태의 결혼에 대해 하나님은 No라고 말씀하신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진행자가 "하나님과 가장 최근에 얘기한 것이 언제냐?"고 받아쳤고 이에 젠슨 신부는 "매일 하나님과 얘기한다"며 "칼, 당신이 언제 하나님과 얘기했는지 모르지만 이는 단지 종교적인 문제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특별한 형태의 결혼은 보호받아야 할 특별한 자리를 갖고 있다. 동성결합이 열등하다는 의미는 아니며 단지 서로가 다르다는 뜻이다"라고 지적했다.

 

젠슨 신부는 또 "동성애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그동안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 고 시인하면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결합은 근본적으로 남녀간의 결합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등한 권리' 주장도 일축하면서 "이 세상의 어떠한 법원과 위원회도 동성커플의 결혼할 권리를 인권이라고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성공회 교구사제이며 인기있는 설교자인 데이브 스미스 신부는 19일 호주뉴스닷컴에 실린 개인의견을 통해 성공회, 카톨릭, 개신교, 무슬림 등 호주의 종교인들이 이 문제에 왜 그토록 열렬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교회의 경우 "이는
섹스에 대한 우리의 전통적인 강박관념의 일환"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인들이 분명히 알아야 할 핵심적인 사항은 이번 우편조사가 인간의 모든 형태의 성적 활동이 하나님 보시기에 등등한 것으로 생각하느냐에 대한 찬반을 묻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침실의 프라이버시 속에서 서로 동의하는 성인들 간에 일어나는 일에 하나님은 우리보다 훨씬 더 관심이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그럼에도 이런 것은 이번 우편조사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본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헌신과 희생에 관한 것임을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결혼에 대한 이해를 체계화해 왔다"면서 "이제 동성커플들도 서로에 대한 사랑과 충실의 비슷한 약속을 통해 그들이 보호하는 자녀들에게 훨씬 더 큰 안전과 안정을 주려는데 이것이 대체 무엇이 잘못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동성애나 동성커플의 자녀 양육이 이미 허용되고 있는 만큼 이번 우편조사가 그에 대한 허용 여부를 묻는 것이 아니라면서 동성결혼 찬성이 "우리 사회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독교인으로서는 성경이 동성애를 죄의 하나로 지적하고 있는 사실을 간과하기 어려울 것이다. 인류는 그동안 인간사회의 공동선을 위해 최고법으로 종교의 자유를 인정, 역시 죄의 하나인 우상숭배를 합법화해온 만큼 동성결혼
합법화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기독교인에게 중요한 것은 타인의 죄에 대한 정죄가 아니라 성경 말씀에 따른 자기 죄의 인식이며 말씀 앞에서 인간은 모두 죄인이라는 사실이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09-22 10: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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