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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아파트, 7년내 단독주택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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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딸린 '수직형 가정' 급증..아파트 20% 차지

 

시드니에서는 앞으로 7년 내에 전통적인 단독주택들보다 아파트, 타운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등 다세대 연립주택들이 숫적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드니의 단독주택 비율은 지난 25년 사이 68%에서 55%로 하락한 가운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오는 2024년에는 단독주택이 소수주택화 될 것으로 인구통계 전문회사 맥크린들 보고서가 11일 예측했다.

 

부동산개발업체들을 대변하는 호주 어반 태스크포스의 의뢰로 작성된 '2017 시드니 라이프스타일 연구' 보고서는 고밀도 주택에 거주하는 시드니 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태도를 분석하기 위해 2016 센서스 자료와 1500가구 대상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시드니 아파트는 독신자(34%)와 커플(27%)이 거주하는 경향이 가장 높지만 보고서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자녀 딸린 커플의 급격한 증가를 부각시키고 있다. "수직형 가정"(vertical families)으로 일컬어지는 이러한 가구들은 2011년의 6만5000세대에서 2016년에는 8만7000여 세대로 34%나 증가했다.

 

이제 시드니에 있는 아파트 5채 중 1채는 자녀가 딸린 커플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수직형 가족이 많은 톱5 지역은 파라마타, 뱅스타운, 웨스트미드, 리버풀, 캠시이다.

 

한부모 가정이 거주하는 아파트 비율 증가도 강세를 보여 왔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정수는 지난 2011년 이후 14% 증가해 지금은 전체 고밀도 주택 거주자의 8%를 점하고 있다.

 

보고서 저자 마크 맥크린들 씨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자녀 딸린 가정의 확산이 시드니의 주요 인구통계적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자녀 딸린 커플이 아파트 내에서 가장 급속히 증가하는 그룹의 하나"라고 말했다.

 

2016 센서스에서는 해당 주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서버브가 1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밀도 주거로의 변화는 직장의 근접성 등 일련의 요인들이 견인하고 있다.

 

시드니는 호주의 다른 주도들에 비해 아파트, 타운하우스, 테라스 하우스의 비율이 높지만 전체적으로 호주의 고밀도 주택 비율은 다른 많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시드니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젊고 고학력이다. 맥크린들 조사 결과 학사 이상의 고학력자 비율이 단독주택 거주자 중에서는 40%인데 비해 아파트 거주자 중에서는 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주자들은 또 세들어 사는 경향이 높아 단독주택 중 임대주택은 18%에 불과하지만 아파트 임대 주택은 63%에 달하고 있다.

 

아파트 거주자들은 이동성이 매우 높아 현 주택 거주기간이 5년 미만인 세대가 55%에 달한다. 이들은 또한 단독주택 거주자에 비해 해외태생일 가능성이 월등히 높다.

 

보고서는 오는 2050년경에는 시드니의 단독주택 비율이 전체 주택물량의 25%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2050년대 말쯤에는 아파트가 시드니에서 가장 지배적인 주거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반 태스크포스 CEO 크리스 존슨 씨는 이번 연구가 고밀도 주거를 선택하는 가족들에 대한 서비스 조달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며 "아동보육센터 같은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는 가족친화적 아파트 설계에 대해 개발업계에 중대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또한 시드니 아파트 거주자들이 평균적으로 단독주택 거주자에 비해 보다 진보적인 정치적 견해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파트 거주자의 4분의 3은 정부가 예산적자를 가져오더라도 사회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지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5명 중 4명은 정부가 안락사, 불법마약법규 완화, 수감율과 징역형 형기 감축 등 사회정책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슨 씨는 "아파트 거주자들은 정치적 선호 경향이 하우스 거주자들과 다르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다양한 인구그룹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서버브에 아파트 비율이 증가하면 주민들의 투표 성향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12-15 14: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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