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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치킨생맥주' 프랜차이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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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유학생 출신 4명 창업..현재 14개 점포에 매출 1630만불
올해 시드니 첫 진출, 2020년까지 전국 가맹점 45개 목표


멜번의 모나시 대학에서 공부하던 한국인 유학생 4명이 공동 창업한 맵고 바삭바삭한 한국식 후라이드 치킨 및 생맥주 전문점 '가미 치킨 앤 비어'(Gami Chicken & Beer)가 중소기업 성공사례로 호주언론에 소개됐다.

 

10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준 리, 로이 윤, 맥스 지, 에이든 정 씨 등 친구 4명은 유학생 시절인 1996년 한데 모인 자리에서 10년 내에 사업을 함께 시작하기로 다짐을 했다는 것.

 

경영이나 정보기술을 공부하고 있던 이들은 결국 졸업 후 2명이 요식업 분야에 취업하고 다른 2명은 마케팅과 영업 분야에 취업했다. 이들은 2명이 요리사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함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후라이드 치킨이 매우 인기있는 요리인 데다가 치킨 생맥주집이 호주의 펍과 같은 분위기라는 점에 착안, 그들이 좋아하는 후라이드 치킨 전문점을 사업화하기로 했다.

 

10년 만인 2006년 네 친구는 각자 3만불씩 투자하여 카네기에 첫 식당을 개업했다. 3년 후에는 그들의 비즈니스 컨셉을 다듬어 "아름다운 맛"이라는 뜻의 가미(佳味)를 붙인 Gami Chicken & Beer란 브랜드를 개발, 멜번 시내 CBD에 첫 점포를 열었다.

 

준 리 씨는 "한국식 후라이드 치킨이 아주 새로운 것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별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한달간은 업주들이 손님도 없이 음식과 맥주를 먹었으나 한 달 후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고 인근 식당 종업원들이 찾아오면서 소문이 퍼졌다" 고 당시를 회상했다.

 

네 친구들은 사업을 확장해 14개 점포를 열게 되었고 연간 그룹 매출이 1630만불에 이르게 됐다. 직원은 총 120명을 고용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의 급성장에는 도전이 없지 않았다. 그는 무엇보다 "좋은 사람 구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Gami Chicken & Beer 점포 중 일부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이고 일부는 본사 소유로 돼 있다. 리 씨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현재 철저한 검토 대상이 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고 헤럴드는 전했다.

 

이들 네 친구들은 올해 시드니에 첫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며 오는 2020년까지 호주 전역에 45개 가맹점을 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멜번의 다린과 시드니의 Sparrow's Mill(참새방앗간) 등 한국식 후라이드 치킨 식당이 늘어나고 있어 가미는 갈수록 더  큰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요식업 컨설팅 회사 'Profitable Hospitality'의 켄 버긴 씨는 모두가 치킨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미가 성공 기반을 잡은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가맹점 확대가 사업에 도전을 제기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가미가 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극적인 변화를 겪어온 점에 비추어 이들이 전체 프랜차이즈 게임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1-12 11: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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