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패스워드
   
 
목록보기
 
다이빙투어 워홀러 사망 "감독소홀 탓"
Font Size pt
 

검시관, 투어업체.강사.선장 등 관계당국에 회부

 

호주 스쿠버다이빙 투어업체를 따라 퀸슬랜드주 극북부 근해 위트선데이스 제도에 갔다가 익사한 영국여성 워홀러 사망사고를 조사한 검시관이 투어업체와 그 직원, 투어선박 선장, 다이빙 강사를 노사관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최근 호주언론에 따르면 사망한 베서니 에밀리 패럴(23)은 호주도착 1주일도 채 안 돼 영국 출신의 다른 두 친구와 함께 여행하면서 에얼리 비치의 투어업체 윙스 어드벤처스에 3박3일 항해 및 다이빙 투어를 예약했다.

 

검시법정 기록에 따르면 스쿠버 다이빙 무경험자인 패럴 씨는 선상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기본적이고 실용적인 다이빙기술"을 배웠으며 레귤레이터(호흡기)에서 물을 빼는 첫 시도에서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두 번째 시도에서는 성공을 하고 다이빙을 시작했다.

 

데이빗 오코널 검시관은 "이 50%의 성공률로는 고도로 불안한 순간에 해낼 수 있을 만큼 기술을 제대로 배웠다는 자신감을 불어넣기가 거의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패럴 씨 등 다이버들이 강사를 뒤따르며 사전계획된 루트를 따라 나가다가 또 다른 다이빙 그룹과 마주치면서 그 직후 그녀가 자기 그룹과 떨어지게 됐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있다며 "강사의 감독소홀과 당시 시계불량 상태에서의 거리 때문에 따로 떨어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검시조사에서 참조한 다이빙 컴퓨터에 따르면 패럴 씨가 약 40초간 물 위에 떠 있었으며 그때 한 다이버가 공포나 고통 속에 소리를 지르고 조난을 당해 팔을 휘젓는 것을 들은 것으로 목격자가 진술했다.
 
그녀의 시신은 한 시간쯤 지나 해저에서 발견됐다. 마스크와 지느러미 한 짝이 없어졌고 레귤레이터는 입에 물려 있지 않았다. 오코널 치안판사는 수상감시요원이 제대로 감시를 하지 않았거나 그 시점에 아예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결과를 노사관계국에 회부할 것이라며 "나는 투어업체(DL 20 Trading ), 선장, 직원, 다이빙 강사(여성)가 모두 직장안전 관련법규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합리적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소를 정당화할 만한 증거가 있는지 여부는 노사관계국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하고 노사관계국이 이 밖에도 강사의 비율, 다이빙 평가, 시계불량 조건에서 다이버들의 팔을 연결시킬 것인지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7-06 02:36:06
(c)호주온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목록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이슈
 
 
네티즌 여론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