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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성첩보원 급증..신규채용 인원의 반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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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여성들 사이에 국내 정보기관인 호주보안정보국(ASIO)의 첩보원이 인기직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6일 호주언론에 따르면 ASIO의 첩보원 공개모집이 이날 마감된 가운데 전체 채용인원 중 젊은 여성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이제는 ASIO의 전체 직원 중 여성이 거의 반수인 43%를 점하고 있다는 것.

 

  ASIO의 이번 첩보원 신규 모집은 호주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확충 계획에 따른 것으로 테러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ASIO 첩보원수는 지난 1998년에 536명으로 줄었으나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1년 9.11 테러공격을 계기로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 현재 1020명에 달하고 있으며 해마다 250명 정도를 증원, 오는 2010년에는 총 186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첩보원은 용의자 미행, 조직 침투, 표적과의 친교, 수집한 첩보의 안보상 위험 평가 등 비밀공작을 수행하는데 알맞은 기질과 성격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작년의 경우 모두 1,650명이 지원해 이중 43명만이 합격했는데 이중 비영어권 배경을 가진 합격자는 10명에 불과하며 무슬림과 아랍계를 채용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는 것.

 

  10개월 전 ASIO 첩보원이 된 사만사라는 30세의 여성은 친구가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테러 사건으로 희생된 후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고 작심했고 호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능동적인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사설탐정 출신의 20대 여성첩보원 앨리슨은 첩보원직의 예측불허의 성격이 마음에 든다면서 "나는 날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는 것 같다. 나의 표적이 우체국에 가면 나도 따라가고 수영장에 가면 나도 수영장에 간다"고 말했다.

 

  그녀는 가족과 친구들이 자신이 ASIO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확히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reporter@hojuonline.net
2006-02-27 01: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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