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패스워드
   
메인 | 정치 | 사회 | 문화 | 호주인 | 여성 | 원주민 | 피플 | 트렌드 | 이슈 | 여론조사
 
목록보기
 
호주인 유산상속 '자녀보다 배우자 우선' 추세
Font Size pt
 

  호주에서는 이혼한 부모의 자녀가 이혼하지 않고 평생 해로한 부모의 자녀보다 유산을 상속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뉴사우스웨일스주 법률개혁위원회가 유언 없이 사망했을 경우 유산을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합당한지를 재검토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최근 650명의 유언장을 분석한 연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사람들은 75%가 전재산을 생존해 있는 배우자에게 남기고 오직 2%만이 배우자와 자녀에게 분할 상속되도록 유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이혼한 후 재혼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약 31%가 모든 재산을 전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에게 남긴 데 비해 재혼한 배우자에게 전재산을 남긴 사람은 43%에 불과했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유언장 없이 사망했을 경우 배우자는 전체 유산 중에서 우선 20만불과 집안의 모든 가재도구 그리고 나머지 재산의 절반을 받게 되며 그 나머지 재산이 자녀에게 분할 상속된다.

 

  금년말까지 현행법 재검토 작업을 마칠 예정인 법률개혁위의 마이클 틸베리 위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 이는 유언 없이 사망할 경우 유산을 배우자와 자녀에게 분할 상속하는 현행법이 더 이상 사회의 인식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틸버리 교수는 "요즘의 사람들은 자녀보다 배우자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다른 개혁대상 분야에서도 하나의 추세가 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배우자에게 남긴 재산이 결국 자녀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틸버리 교수는 그러나 부모가 이혼하고 재혼한 경우에는 조사결과에서 나타나듯이 다소 복잡하다고 덧붙였다.(AAP)

 

syd@hojuonline.net
2006-03-28 06:42:58
(c)호주온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목록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이슈
 
 
네티즌 여론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