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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머리증후군' 헬멧 쓰는 아기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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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아돌연사증후군(SIDS) 예방을 위해 아기를 바로 뉘어 재우라는 캠페인 덕분에 영아돌연사가 크게 줄어든 대신 뒤통수가 납작해지는 '납작머리증후군'의 아이들이 급증하면서 교정용 헬멧을 착용하는 아기들이 늘고 있다.


  4일 호주언론에 따르면 근년에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전개되면서 최근 미국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8%의 아기들이 기형적인 납작머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아동병원 헬멧 클리닉의 에리카 제이콥슨 박사는 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 갈 때 괴상하고 기형적인 머리 때문에 놀림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아기를 똑바로 뉘라는 영아돌연사증후군 캠페인 이후 병원의 헬멧 클리닉을 찾는 사례가 700% 증가했다고 말했다.


  의학적으로 사두증이라 불리는 이러한 머리의 기형은 아기의 머리뼈가 유연한 상태에서 오랜 기간 동안 한 자세로 놓여질 경우 발생하는데 근년의 영아돌연사 방지 캠페인으로 인해 새로운 납작머리 세대의 아기들이 양산되고 있는 것.


  제이콥슨 박사는 괴상망측한 머리에서부터 약간 기형적인 모습까지 여러 모양의 뒤통수를 가진 아기들을 볼 수 있다며 일부 아기들은 바나나 모양의 머리를 가지고 있어 보기에도 꽤 이상할 정도라고 밝혔다.


  제이콥슨 박사는 납작머리가 아기의 뇌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며 이는 스스로 교정될 수 있는 외관상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대부분의 아기들은 머리 모양이 자연적으로 나아지지만 헬멧을 쓰면 보다 빨리 교정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납작머리 아기들은 뒤통수를 둥글게 하기 위해 유리섬유로 만든 헬멧을 하루 22시간 착용해야 한다. 납작머리증후군은 보통 출생후 4개월 정도에 나타나며 치료는 생후 18개월 전에 받아야 한다는 것.

 

  제이콥슨 박사는 아기를 똑바로 뉘어 재우는 캠페인 이후 유아돌연사 사례가 80% 감소한 것에 비하면 납작머리증후군 사례는 작은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면서 부모들에게 아기들을 계속 바로 뉘어 재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shhong
2007-03-05 08: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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