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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아이 맡는 호주 이혼가정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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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이혼한 가정에서 남성이 자녀의 양육을 맡는 경우가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작년말 현재 전체 이혼가정의 5분의 1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결혼이나 사실혼이 파경에 이른 가정에서 남성이 여성으로부터 양육지원금을 받는 경우가 지난 1997년 7.5%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말에는 양육지원금 신청자의 21%가 남성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사회적 인식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헤어진 부부간의 양육비 문제를 조정 관리하며 하루 최고 1만1,000명의 부모들과 직간접으로 상담하고 있는 정부기관 아동지원국(CSA)의 데이비드 몰 씨는 아버지가 자녀의 생활에 보다 큰 역할을 하기를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특히 지난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정부자료에 따르면 양육권이 있는 부모에게 양육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이 별거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도 증가해 1년 가운데 30% 이상의 시간을 자녀와 보내는 비양육권 부모가 지난 1999년 4.4%에서 현재는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내년 7월 실행될 예정인 연방정부의 새로운 관련법이 근년의 이러한 추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금으로서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현재는 자녀의 양육을 맡지 않은 쪽의 과세대상 소득을 가지고 양육지원금을 산출하고 있지만, 새로운 법이 적용되면 별거 부모의 소득을 함께 비교하고 또한 각자 자녀와 보낸 시간을 측정해 산출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새 법은 양육비를 지불하는 쪽이 현재 대부분 남성인 가운데 이들의 약 60%가 지금보다 적은 금액을 지불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자녀를 맡아 키우는 여성들에게 보다 큰 짐이 된다며 여성단체들이 반발해 왔다.


 연방 복지부 크리스 엘리슨 장관은 이유가 어찌됐건 새로운 추세는 파경 부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반가운 소식이라며 "누구도 이혼을 원치 않겠지만 많은 가족들이 헤어진 후 긍정적인 앞날을 관리하고, 보다 많은 자녀들이 부모 양쪽과 더 많은 접촉을 할 수 있는 것이 이득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새 자료에 따르면 자녀의 양육비 문제를 정부의 중재 없이 스스로 해결하려는 이혼 부부들 또한 증가하고 있어 전체의 52%가 자녀양육비 문제에 CSA가 관여하지 않는 것을 택하고 있다. 하지만 이혼 부부들이 어떠한 선택을 하든지 미성년 자녀가 관련된 양육문제는 CSA에 등록된다.

shhong
2007-03-28 12: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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