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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중국인 박사 집단폭행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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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주의 폭력에 최소 10년형..분노의 댓글 이어져  

 

  호주 멜번에서 길가던 중국인 박사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인종적 동기로 무차별 폭행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불량배 두목에게 최소 10년형이 선고됐다.

 

  29일 호주언론에 따르면 존 카라토졸로(20)가 이끄는 불량배 7명은 작년 1월 멜번 푸츠크레이에서 새 휴대폰을 빼앗기 위해 '커리 배싱'(인도인 패기)에 나섰다가 빅토리아대학에서 걸어서 귀가중이던 대학연구원 종준 차오(41) 박사를 표적으로 삼았다.

 

  빅토리아주 대법원 데이비드 하퍼 판사는 이들이 차오 박사가 혼자 걸어가는 것을 보고는 사전경고 없이 공격, 전화기를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은 채 "재미삼아" 폭행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불량배 한 명이 차오 박사를 들어 머리부터 떨어뜨렸으며 카라토졸로는 자리를 뜨면서 심한 부상으로 누워 있는 그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며 웃음을 터뜨렸다는 것.

 

  이들은 차오 박사에게 치명적인 폭력을 행사한 후 다음에는 인도인 학생을 공격했다.

 

  하퍼 판사는 카라토졸로의 인종적 동기에 의한 행동이 전국민의 가슴을 강타했다면서 "이 도시, 이 주, 이 나라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성이나 인종, 신앙이 무엇이든지 두려움 없이 거리를 다닐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피고인이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저하시켰다"고 개탄했다.

 

  판사는 살인 및 강도 혐의에 유죄를 인정한 피고인에게 최소 10년, 최고 15년형을 선고했다.

 

  한편 관련 기사가 게시된 뉴스닷컴에는 "호주 사법시스템은 웃음거리"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가벼운 형량을 비난하고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는 분노의 댓글이 이어졌다.

reporter@hojuonline.net
2009-07-31 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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