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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드가 재집권시 결혼법 고치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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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운동가들 '비화' 공개..러드 부인에 분노 표시

 

  성공회 신자로 알려진 케빈 러드 전총리가 외무장관 시절인 작년 12월 노동당 전국대회 기간중 동성결혼 운동가들에게 결혼법을 "고치겠다"고 말한 것으로 폭로됐다.

 

  러드 전 총리는 또 동성결혼 운동가들이 주최한 파티에서 가진 이 대화에서 줄리아 길라드 총리가 그의 내각 장관이었을 때 결혼법 개정 지지 발언을 했었다고도 말한 것으로 인용됐다.

 

  이 대화의 자리에는 러드 전 외무와 레스비언 커플인 의사 커린 펠프스 교수와 파트너 재키 스트릭커 씨, 그리고 또 다른 운동가인 제프 토마스 씨가 함께한 것으로 선 헤럴드가 22일 보도했다.

 

  스트리커 씨는 "러드는 그가 총리라면 동성결혼이 통과됐을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우리는 그가 얼마나 마음이 열리고 솔직했는지 믿기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게이 아들을 두고 있는 베트남 참전용사인 토마스 씨는 러드가 자기에게 "내가 총리라면 동성결혼이 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러드는 또 "길라드가 집권하고 있는 이유는 그녀가 '호주 기독교 로비' 단체 및 (보수파 노조지도자) 조 드브륀과 딜을 했기 때문이며 그녀는 과거 내각에서 동성결혼을 지지했다"고 말한 것으로 토마스 씨는 인용했다.

 

  스크릭커 씨와 펠프스 교수도 이같은 발언을 확인했으나 러드 의원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러드 측 대변인은 "그가 오랜 시간을 두고 가진 시민결합과 동성결혼에 관한 다수의 비공식적인 대화에 대해서는 인용된 대화내용이 정확치 않다는 것 외에는 논평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작년말 전국대회에서 길라드 총리는 노동당 정강정책은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것으로 개정하되 동성결혼 법안에 대해서는 양심투표를 허용하는 타협안을 관철시킨 바 있다.

 

  의회에 상정된 관련 법안은 연내 토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길라드 총리는 개인적으로 동성결혼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

 

  러드의원 대변인은 그가 관련법안 표결 시 어느 쪽에 표를 던질 것인지 결정한 바 없다면서 "동성결혼에 대한 그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파티에서의 대화 내용은 선 헤럴드가 토마스 씨를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튀어나왔다.

 

  스트릭커 씨는 러드가 그들에게 대화를 대외비로 해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자신과 펠프스 교수가 그동안 대화 내용을 발설하지 않았다면서 러드의 부인에 대해 분노가 인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대화내용이 대외비라는 사실을 존중했다"면서 대화내용을 부인하는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이 편견의 구실로 종교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2-07-27 1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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